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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닷컴 개명 바람 솔솔

경향·한국 등 자회사 닷컴 개명…브랜드 통합

김창남 기자  2008.02.15 1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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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사 닷컴들의 개명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7월 경향신문의 인터넷자회사인 미디어칸이 경향닷컴으로 회사명을 바꾼데 이어 한국아이닷컴도 지난 4일 사명을 (주)인터넷한국일보로 변경했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JMnet) 내 매체들을 서비스하고 있는 조인스닷컴(joins·Joongang Online Information Network Service)도 지난해 말 사내 공모를 통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신문사 닷컴들이 사명을 변경하는 가장 큰 이유는 본사와의 브랜드 통합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실제로 미디어칸(khan·Kyung Hyang Active News)은 그동안 경향신문과 연관이 쉽지 않아 영업 등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고 판단, 지난해 사명을 변경했다.

한국일보는 기존 한국아이닷컴으론 한국일보 서울경제 스포츠한국 소년한국일보 코리아타임스 등 한국일보 미디어그룹과 쉽게 연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인터넷한국일보로 바꿨다.

조인스닷컴도 디지털 글로벌 시대를 맞아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조인스닷컴은 미디어종합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선 인터넷회사 정도 밖에 인식이 안돼, 사명 변경을 논의하고 있다.

대부분 신문사 닷컴들은 1990년 후반 IT붐과 맞물려, 분사를 하면서 본 매체에서 벗어난 사명을 선택했다. 뉴스서비스 공급업체보단 포털업체로 인식돼야 투자 유치가 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닷컴 기능이 포털에서 뉴스서비스로 되돌아오면서 닷컴사의 이름 자체가 영업에 장애가 되고 있는 것.

서울신문 박종익 기자는 “일부 신문사 닷컴들이 7~8년 동안 본지와 다소 동떨어진 사명을 사용했지만 시너지효과가 없었다”며 “본지 매체의 브랜드 이미지가 크기 때문에 별도 사명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영업에 있어서도 장애로 작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