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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1면 사진 오보 '망신'

제작과정서 실수…15일 사과문 게재

김창남 기자  2008.02.14 18: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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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4일자 1면 중국 폭설피해 사진이 3년 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찍은 사진인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중앙은 이날 ‘꽁꽁 언 중국’이란 사진 기사를 통해 “1월 중순부터 2월 초까지 중국의 구이저우.후난.후베이.안후이.장시.광시.충칭.광둥.티베트.상하이 등 20개 지역에 폭설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사진 출처로 중국 baidu.com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사진은 이미 2005년 12월 22일 도깨비뉴스를 통해 보도됐다.

도깨비뉴스는 ‘‘투모로우’는 美뉴저지가 아니라 제네바?’란 기사에서 관련 사진으로 사용했다.

도깨비뉴스는 당시 “22일 도깨비 뉴스가 미국 뉴저지 웨스트우드에서 촬영된 사진이라고 소개했던 아래 사진들에 대해 많은 독자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며 “이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들은 지난 1월 26일 스위스 제네바 인근 레만호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중앙 관계자는 “제작 과정에서 실수가 나왔다”며 “15일자 사과문과 함께 사고 경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 14일자 중앙일보 1면에 실린 사진기사. [꽁꽁 언 중국] 이라는 제목의 이 기사는 중국의 인터넷 검색 사이트 baidu.com을 출처로 밝히고 있다.  
 

   
 
  ▲ 지난 2005년 도깨비뉴스 기사에 실린 사진. [`투모로우`는 美뉴저지가 아니라 제네바?]라는 기사는 사진이 뉴저지인지 제네바인지 확인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출처=도깨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