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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정동영씨 고소

곽선미 기자  2008.01.30 15: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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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불교방송)가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검에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BBS는 지난해 11월 8일 정동영 당시 대선후보가 부산 신항만에서 열린 유세에서 “불교방송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현 대통령 당선인) 진영의 압력에 의해 보도국장, 정치부장을 교체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BBS는 “당시 불교방송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자발적으로 사표를 제출했으며 공석이었던 보도국장 역시 사장이 직접 인사권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정치부장은 교체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BBS는 공문을 통해 당 차원의 공식적 사과와 사건을 기획한 당내 관계자 문책, 내부 제보자의 신원 공개 등을 요구했으나 현재까지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BBS는 지난 10일 ‘정동영 전 대선후보는 허위사실 유포에 책임져라’라는 제하의 성명에서 “정 전 후보에 대해 진정한 참회와 함께 우리 불교방송의 요구사항을 즉각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도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