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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룡 방송위원 망언 규탄"

방총련 성명 발표…김 위원 방송위원장·KBS 사장 진퇴 관련 발언 비판

곽선미 기자  2008.01.25 11: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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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인총연합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김우룡 방송위원이 한 신문에서 방송위원장과 KBS 사장의 진퇴문제를 거론한 것은 협박성 망언”이라며 “방송위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국PD협회를 비롯한 7개 방송현업단체로 구성된 한국방송인총연합회는 이날 ‘판을 엎는 초강수? 김우룡 방송위원의 망언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김우룡 방송위원의 권세가 당선자나 대통령직 인수위보다도 더 높아 보인다”며 “방송위원장과 KBS 사장 진퇴문제에 대해서 협박성 망말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방총련은 김우룡 방송위원(한국외대 신문방송학)이 오늘자 경향신문에서 ‘시대가 바뀌었으면 정무직(조창현 방송위원장)은 물러나거나 재신임 절차를 밟아야 한다’, ‘(KBS) 정 사장이 사퇴하지 않으면 변화를 가늠할 수 없는, 판을 뒤엎는 초강수가 나올 수 있다’는 발언을 한 것을 예로 들었다.

방총련은 “그 자신이 MBC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에서 왜 이런 엄청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이들 자리는 최종 임명권이 대통령에게 있다고는 임명과정에 반드시 사회적 합의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총련은 “김우룡 방송위원의 망발이 최근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가 현 방송위 체계에 담겨있는 역사적 맥락은 무시한 채 방송통신규제기구를 대통령 직속으로 회귀시키고자 하는 시도와 맞닿아 있다고 본다”면서 “사회적 합의를 거친 방송정책을 수립하라. 대통령을 무시하는 김우룡 방송위원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