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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회장 소환조사 언제쯤?

계열분리·에버랜드 전환사채 관련

김창남 기자  2008.01.23 14: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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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20일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을 출국 금지했다. 이에 따라 홍석현 회장이 언제 소환 조사받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김용철 변호사는 4차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과 중앙일보의 위장 계열분리 의혹을 주장했고, 중앙일보는 김 변호사 발언에 대해 11월27일 ‘중앙일보 관련 김용철씨 주장은 사실 무근’이란 기사(1면)를 게재하며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특검팀의 이번 조치로 인해 삼성 경영권 승계 의혹과 삼성과 중앙일보의 계열분리 의혹 등에 대한 사실 규명을 위해 홍 회장의 소환조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당시 홍 회장은 48.2%의 지분을 가진 에버랜드 최대주주였지만 전환사채 인수를 포기, 삼성전자 이재용 전무가 에버랜드의 최대주주가 되는 데 관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05년 ‘X파일 사건’ 당시 미국에 체류하며 한동안 조사를 기피해 온 점도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일보 한 관계자는 “사실상 내부에서는 시기의 문제일 뿐 소환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아무래도 특검이다 보니, 기존 검찰과 달리 어디까지 조사가 진행될지 방향을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에 내부에서도 동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