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자협회에는 현재 10개 회원사, 2백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회원수가 크게 늘었다. 그만큼 협회가 할 일도 많다.
양승갑 신임 충북기자협회장(중부매일 경제부장)은 “회원이 급증한 만큼 목소리도 다양하다”며 “회원 간 교류를 확대하고 유대 강화를 통해 화합을 이뤄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지역 언론의 고민은 비슷하다. 지역경제의 침체로 언론사들도 어렵다. 양 회장은 “특히 충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 경제 여건이 열악해 기자들이 재교육을 받거나 연수·견학을 갈 기회가 많지 않다”며 “충북협회는 회원들의 재교육 기회 확대와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시·도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회원들의 해외 연수, 교류사업도 적극 벌일 계획이다. 적은 인원이더라도 해외연수와 견학 기회를 협회 주관으로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를 초청해 회원 대상의 다양한 정기 세미나를 여는 등 국내 연수 기회도 늘릴 방침이다.
지역 이달의 기자상과 충북기자협회보 발행 정착도 새 충북기자협회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런 구상이 현실로 이뤄지려면 무엇보다 지역 회원들의 동참이 필요하다.
양 회장은 “회원 각자가 주인의식을 가져야 협회 발전을 이룰 수 있고, 혜택이 회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며 “회원들 서로 아껴주고, 챙겨주는 분위기를 만들어 협회 발전에 적극 동참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기자협회에 대한 주문도 잊지 않았다. 기자협회 회원사 대부분이 지역 언론사인 만큼 앞으로 지역협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양 회장은 “‘한국기자협회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이 지역에서 나오지 않도록 지역 회원들을 위한 많은 정책을 펼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양승갑 회장은 지난 1989년 중부매일 창간과 함께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부 등을 거쳐 현재 경제부장으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