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사장 김기서)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호주 시드니 3곳에 특파원을 상주시키기로 했다.
연합은 국가기간통신사로서, 현재 47명인 특파원(통신원 11명 포함)을 올 연말까지 통신원을 포함해 총 60명가량의 특파원을 둘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시드니 등 3개 지역에 2년 상주 신규 특파원을 보내는 한편, 뉴욕특파원 1명 등 총 4명을 보강할 방침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랜타 등은 각각 실리콘밸리와 다국적기업 및 교민 상주지역이라는 점이 각각 고려됐다. 호주는 언론사 가운데 최초 상주 특파원 파견이다.
또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경제 뉴스 등에 대한 수요를 고려, 기존 뉴욕 특파원 2명 외에 2년 상주 특파원 1명을 추가 파견키로 했다.
연합은 이를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7일까지 지원자를 신청 받고 일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상반기 중에 파견할 예정이다.
아울러 단기연수 특파원제도를 적극 활용, 요르단에 기자 1명을 보내고 현재 베이징에서 연수 중인 기자를 베이징 올림픽에 맞춰 투입할 예정이다.
연합 성기준 편집국장은 “국가기간통신사로서 각 지역을 우리 시각으로 뉴스를 보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특파원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전직 특파원은 “양적 충원뿐만 아니라 질적 보완도 필요하다”며 “외국 특파원과 달리,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사무실과 보조인력 등이 없어 취재 활동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