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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언론 길들이기'
당신들은 언론이 아닌가?

대선미디어연대 모니터본부 11.23(금) ~ 11.26(월) 모니터 보고서

대선미디어연대  2007.11.30 14: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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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미디어연대 모니터본부 11.23(금) ~ 11.26(월) 모니터 보고서

한나라당의 행보에 좌우되는 한국 신문

1. 한나라당의 일방적 BBK 사건 종결 선언과 함께 사라진 BBK 관련 기사
25일 한나라당 선언 → 26일 조선 2건, 중앙 1건, 동아 기사 없음

지난 25일 한나라당은 BBK 의혹과 관련하여 ‘BBK 사건 종결’을 선언하였다. 한나라당의 일방적인 사건 종결 발표는 주말과 대선 후보 등록 시일을 거치면서 신문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겨레> <경향신문> <서울신문>의 경우에도 BBK 의혹과 관련한 보도 건수가 준 것은 사실이다. 다만 차이가 드러나는 것은 조중동과 달리 한겨레와 경향, 서울의 경우에는 1면에 BBK 관련한 기사를 배치하면서 BBK 의혹 사건에 대해 계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는 반면, 조중동의 경우 후보자 등록과 함께 후보자 등록 현황 및 여론조사를 1면에 전면배치하면서 BBK 사건에 대한 한나라당의 종결선언에 초점을 맞추며 슬슬 관심 밖으로 내모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 그림1. 11월 26일 조선 1면  
 

   
 
  ▲ 그림2. 11월 26일 동아 1면  
 

   
 
  ▲ 그림3. 11월 26일 중앙 1면  
 

더욱이 <동아일보>의 경우 26일에 BBK 의혹과 관련한 기사를 한 건도 보도하지 않았으며, <중앙일보>는 BBK 의혹과 관련한 1건의 기사와 한나라당의 사건 종결 선언에 대한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입장만을 보도하였다. <조선일보>의 경우에는 2건의 BBK 관련 기사와 한나라당의 BBK 사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 동아, 본질 외면에 대한 욕망, 무차별적 인신공격으로
김경준=“천재 사기꾼”, “뺀질이”
김경준씨 가족=“범상치 않은 ‘BBK 가족’”, “가족 사기단”


대선미디어연대에서 지적했듯이 그 동안 동아는 타 언론사보다 유난히 김경준씨의 심리와 개인 성격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1차적으로 심리상태에 초점을 맞춘 동아는 차츰 김경준씨 가족 행보와 가정사, 그리고 외모 등에도 관심을 보이며 김경준씨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지난 23일 도착한 김경준씨의 어머니의 귀국이 이어지자 동아는 “범상치 않은 ‘BBK 가족’”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나라당의 대변인의 발언을 고스란히 기사에 옮기며 ‘가족 사기단’이라 몰아가더니 결국에는 같은 날 황호택 논설위원의 “캐치 미 이프 유 캔”이라는 칼럼을 통해 김경준씨를 ‘미국 천재 사기꾼을 닮았다’며 김경준씨를 ‘뺀질이’로 매도하기까지 하고 있다. 영향력 있는 신문이라 자랑하는 동아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 아닌가 한다.

동아 11월 24일 30면
황호택 칼럼) ‘캐치 미 이프 유 캔’
김경준 씨는 귀국 길에 영화배우 같은 용모에 세련된 맵시를 과시했다. 그는 미국 아이비리그인 코넬대를 졸업한 뒤 시카고대 경제학 석사,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고 모건스탠리에서 펀드매니저로 활약했다. 그의 비서였던 여성은 “언변이 좋고 머리가 비상하다”고 말한다. 이 정도의 사람이 투자를 권유하면 누구라도 넘어가기 쉬웠을 것이다. BBK 사건은 ‘Catch me if you can(날 잡을 테면 잡아 봐)’의 한국판(版) 같은 생각이 든다. … 검찰청사 포토라인을 지나며 씩 웃는 모습은 디캐프리오의 연기 같았다. … 미국 정부 관계자는 흥미로운 음모론을 소개했다. 누군가 김 씨에게 “넌 바보야. 한국에 갔으면 벌써 (형기 마치고) 끝났을 일이잖아. 시설 여건도 로스앤젤레스 연방교도소보다는 한국 감옥이 낫지. 네가 말만 잘하면 모든 일이 오케이야”라고 유혹했을 거라는 시나리오다. 그는 “한국 법무부는 11월 1일 이후 언제든 김 씨를 한국에 데려올 수 있었다. 뭔가 날짜를 맞추는 것 같은데…”라는 기획설도 제기했다. 김 씨가 귀국을 단행한 시점은 구구한 해석을 낳을 만하다. 기왕 올 양이면 한나라당 경선이 시작되기 전에 오든지, 아니면 대통령 선거에서 누가 당선되는지 확인하고 입국할 수도 있었다. … 이명박 대선 후보는 증권을 잘 몰라 LKe 동업을 했을 때 모든 것을 김 씨가 주도했다.” … 그런데 이 후보는 어떤 경위로 사기의 백과사전과 같은 ‘뺀질이’와 한때나마 동업을 했을까. … 김 씨는 체포되자 미국의 소송제도를 이용해 한국에 오지 않으려고 버티다가 갑자기 대선 바람을 타고 귀국해 위험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그는 디캐프리오의 미소를 날리며 ‘어디 한번 날 잡아 봐’라고 말하는 듯하다.

동아 11월 23일 4면
이번엔 어머니 … 범상치 않은 ‘BBK 가족’
… 이에 나 대변인은 “김경준 씨의 아내 이보라 씨가 별 내용 없는 기자회견을 한 마당에 김 씨가 송환된 지 정확힌 1주일 뒤에 이번에는 김 씨의 어머니가 순차 입국해 관련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는 것은 가족 사기단의 예고된 사기 행보”라고 말했다.
... 한나라당 박형준 대변인은 “‘가족 사기단’이 벌이는 치밀한 공작의 일환”이라고 비판했다. 



   
 
  ▲ 그림4. 11월 24일 동아 6면  
 

또한, 동아는 <그림4>에서 보듯이 김경준씨 가족이 미국에 고급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며 미국 현지 언론을 인용보도 하였다. 전형적으로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기사가 아닐 수 없다. 김경준씨 가족이 소유한 주택이 BBK 사건과 무슨 관계를 보이는 것인지 동아일보 스스로가 설명하지 못한다면, 이는 BBK 사건을 외면하고 싶은 동아일보의 욕망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3. 한나라당의 ‘언론 길들이기’, 당신들은 언론이 아닌가?

지난 23일 한나라당 심재철, 정병국, 장윤석, 이재웅, 김학원 의원 등이 MBC에 방문하였다. 이유는 BBK 보도와 지난 22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에리카 김과 진행한 인터뷰를 문제 삼으며 ‘항의’ 방문을 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측은 “BBK 공방 중심의 TV토론에 일체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22일 예정되어있던 MBC <100분 토론> BBK 공방 편에 당일 불참을 통보하였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MBC 노조 성명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 측은 “MBC를 좌시하지 않겠다. 집권하면 민영화시키겠다”는 협박성 발언까지도 서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엄연한 국민의 알권리의 침해이자 동시의 언론 자유에 대한 도전이다. 그 동안 이명박 후보는 TV토론 기피하면서 유권자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정보를 차단하는 등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해왔다. 특히 후보 당사자에게 득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으로 방송사에서 요구한 합동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는 등 민주주의 질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보여왔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이명박 후보 측의 MBC에 방문한 것은 ‘항의’의 수준을 넘어 ‘협박’으로 치닫고 있다.



   
 
  ▲ 그림5. 11월 23일 동아 12면  
 
이는 명백한 언론에 대한 간섭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언론사의 반응은 소극적이기 그지없다. 서울과 중앙은 이에 대해 일체 보도를 하지 않았으며, 동아의 경우 23일 12면에 “한나라 불참으로 TV토론 무산”이라는 기사를 보도하였다. 허나 기사는 <그림 5>에서 보듯 겨우 단신으로 처리되고 말았다. 그 뒤로 동아는 <100분 토론> 결방과 이에 담겨 있는 의미를 더 이상 독자들에게 알리려고 하지 않았다.

조선의 경우에는 이에 대해 한나라당의 입장만을 고스란히 전달하면서 오히려 MBC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연설을 방송하는 도중 대통합민주신당의 로고를 내보내는 실수를 부각하였다. 

한겨레의 경우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한겨레는 한나라당이 <100분 토론>에 불참하는 이유에 대해 단순 해설 기사로 처리하고, 이후 이에 대한 문제를 분석하는 후속 기사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경향의 경우 23일 “손발 안맞는 한나라 ‘뒤숭숭’”이라는 기사 가운데 이명박 후보가 <100분 토론>에 불참하는 내용을 포함하였고, 이튿날인 24일 16면(연예·오락)을 통해 “‘100분토론 무산’ MBC·한나라 공방”이라는 기사를 보도하였다. 허나 경향의 경우에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보여주는 언론 길들이기에 대한 문제점을 전면적으로 꼬집지는 못하고 있다.



   
 
  ▲ 그림6. 11월 24일 동아 6면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권리가 명백히 침해되고 있는 상황을 현재처럼 지켜보고만 있다는 것은 언론으로써의 제기능과 역할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소극적이거나 외면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은폐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BBK 사건 의혹에 대해 더욱 철저하게 검증하고, 진실을 규명할 수 있도록 이를 둘러싼 모든 문제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 ‘언론길들이기’, 강 건너 불구경 하는 방송뉴스

1. 한나라당 의원들 MBC 항의방문, KBS·SBS는 모른척
언론의 독립 심각히 훼손한 발언, 행동에 대한 비판적 보도 없어


22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이 에리카 김 씨를 인터뷰한 것에 대해 한나라당은 해당 프로그램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시선집중이 에리카 김 씨의 주장을 여과 없이 방송한 것은 허위사실 유포를 방조한 것이며, 에리카 김 씨 역시 김경준 씨와 같은 피의자 신분이기 때문에 피의자의 인터뷰를 통해 범죄행위를 정당화시킨 건 방송심의 규정 위반이라는 것이다.

이 소식은 당사자인 MBC만 보도했을 뿐, KBS와 SBS는 다루지 않았다. 먼저, 이번 사안의 뉴스가치 판단의 적절성에 대해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시선집중의 인터뷰 내용과 별개로 언론보도에 대해 유력 정당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거나 일부 의원들이 언론사를 방문해 언론보도(프로그램)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행위는 전면으로 언론의 독립성을 침해하려는 의도라고밖에 보기 어렵다. 이런 사안에 대해 KBS와 MBC가 보도를 하지 않은 것은 언론의 독립이라는 기본 가치가 위협받는 상황에 대해 눈감은 것이라고 밖에 보기 어렵다.

시선집중 인터뷰 내용에 대해서도, 시선집중 팀은 반론을 허용했고 이미 홍준표 의원이 당일 프로그램에 출연해 반론 성격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MBC는 뉴스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백분토론 출연마저 일방적으로 거부했다는 소식을 덧붙였다. 이미 이명박 후보는 몇 달 전 KBS의 후보 초청 토론에도 질문지 구성 등의 이유를 들어 불참을 하는 등 지속적으로 언론의 검증을 외면해 온 전력이 있다. 향후 이에 대한 문제제기도 계속되어야 한다.

한나라당은 시선집중이 에리카 김 씨의 주장을 여과 없이 방송한 것은 허위사실 유포를 방조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에리카 김 씨 역시 김경준 씨와 같은 피의자 신분이며, 피의자의 인터뷰를 통해 범죄행위를 정당화시킨 건 방송심의 규정 위반이라는 것입니다. ● 한상혁 변호사 : "현재로서는 사실관계가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혹을 주장하는 쪽하고 그 의혹에 대해서 아니라고 반박을 하는 쪽 입장하고 이런 입장들을 균형 있게 다룰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죠." 한나라당은 어제, BBK 문제를 다루기로 한 MBC 백분토론 출연을 갑자기 거부한 데 이어 오늘은 일부 의원들이 MBC를 방문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MBC,11.23)

2. 한나라당 멋대로 ‘종결선언’ KBS,SBS 공방식으로 다뤄
MBC 한나라당의 ‘무대응’에 초점, 각종 의혹에 대한 규명책임 묻기도


25일 한나라당이 앞으로 BBK 관련 공세에 대해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해명에 또 다른 해명을 낳은 악순환을 끊고 정책선거로 대선전에 임하겠다는 차별화 전략이라는 것이다.

겉으론 차별화 전략인 듯 하지만 그 속내는 BBK 사건에 대해 ‘무대응’ ‘모르쇠’로 일관하겠다는 태도이다. 물론 검찰에서 수사중인 사건이지만, 그와 별개로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유력 대선후보와 그 정당은 언론과 국민 앞에 해명하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사죄를 구하는 것이 맞다. 그렇지 않아도 한나라당의 엇갈린 해명을 두고 언론과 국민의 호기심과 의구심은 커질대로 커진 상황이다. 여론조사를 통해 보더라도 국민의 60%가 ‘뭔가 있을 것 같다’는 분위기다.

한나라당의 이날 ‘무대응’ 선언에 방송뉴스는 단지 팩트로만 전달했을 뿐 비판적 관점은 없었다. KBS와 SBS는 한나라당이 ‘종결선언’ 이라고 했고, 통합신당은 ‘도망선언’이라고 반박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양자가 대립하는 구도로 한나라당의 ‘무대응’ 전략을 구성한 것으로 전형적인 공방식 보도, 중계식 보도라고 할 수 있다.

BBK 사건과 이명박 후보의 연루 주장은 거짓이며, 더 이상의 법적 공방은 의미 없다며 BBK 사건의 종결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홍준표(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 : "더이상 범죄자 가족들의 거짓말에 춤추지 않겠습니다. 그러면서 한나라당의 BBK 종결 선언은 도망 선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 한명숙(대통합민주신당 공동선대위원장) :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은 그동안 거짓말로 일관해오던 태도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다."(=KBS,11.25)

한나라당은 이번 사건은 조작극이라며 논란의 종결을 선언했지만 대통합신당은 '도망 선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 앞으로는 BBK 관련 공세에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 : 사기꾼 일가와, 이를 이용해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범여권의 흉계에 우리는 더 이상 휘말리지 않겠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문제의 도장은 막도장이 아닌 회사에 등록된 사용인감이라고 공세를 계속하며 한나라당의 종결 선언은 도망 선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명숙/대통합민주신당 공동선대위원장 : 거짓말로는 버티기 어려운 여러 가지 증거들이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압박해오기 때문에 내린 어쩔 수 없는 결정이 아닌가.](=SBS,11.25)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핵심은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당사자인 한나라당이 앞으로 일절 ‘무대응’하겠다는 태도의 적절성에 있다. MBC는 두 방송사와 다소 차이를 보이며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한나라당이 공방 중단을 선언한 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한나라당이 앞으로는 BBK 사건에 대한 공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한나라당은 신당측이 앞으로도 이 후보 부인의 보석 불법반입 의혹과 해외 부동산 의혹 그리고 자녀들의 줄리아드 음대 입학 의혹 등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체 언론을 통한 공방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MBC,11.25)

그간 이명박 후보는 각종 언론사 주최 후보 초청 토론회에도 불참을 선언하면서 이른바 언론을 통한 후보검증을 거부해 왔다. BBK 의혹에 대해 언론이나 정당, 시민사회에서 제기하는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무작정 ‘거부’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의혹의 당사자로서 그리고 대선이 온통 BBK 사건에 매몰되는 비극적 현실에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는 책임을 통감하고 적극적으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 검찰 수사중이며 공방식의 대응을 하지 않겠다는 한나라당의 ‘종결선언’은 제기되는 의혹에 대한 의구심을 더 자극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