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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조, 대구공장 매각 반발 확산

정리해고 반대·경영 투명성 제고 촉구

김성후 기자  2007.11.28 15: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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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노조(위원장 박록삼)가 회사 측의 대구공장 윤전기 매각과 이에 따른 사원 정리해고 방침에 반발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서울신문 노조는 26일 오전 신문사 1층 로비에서 조합원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리해고 중단하고 본사복귀 시행하라’, ‘음모경영 중단하고 투명경영 실천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지난 22일 신문사 6층 사장실 앞에서 시위를 벌인지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침묵시위는 사측이 입장을 밝힐 때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박록삼 위원장은 “대구공장 사원들에 대한 정리해고는 계속해서 서울본사의 윤전, 시설, 편집국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대구공장 사원 29명 가운데 비정규직 19명은 명예퇴직원을 제출했고, 정규직 10명은 퇴직원 제출을 거부하며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대구공장 파견사원 본사 복귀 △일방적 정리해고 반대 △경영 투명성 제고 등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 10월말 대구 소재 모 물류유통업체와 대구공장 윤전기 2세트 매각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러나 매각 대금과 구체적 매각 조건은 밝히지 않아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