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청소년 유해정보를 게재한 스포츠서울과 스포츠조선 사이트에 대해 경찰에 고발키로 하는 등 철퇴를 가했다.
청소년위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법 및 청소년 유해정보를 게재한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과 음란물을 올려놓은 딴지일보와 부재질닷컴을 경찰에 고발하는 한편, 청소년유해 사이트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위가 대구YWCA와 한국인터넷광고심의기구에 의뢰해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종합일간지 스포츠지 무료신문 등을 포함한 97개 인터넷언론사 사이트를 모니터한 결과, 16개 사이트에 청소년유해정보가 게재됐다고 밝혔다.
특히 스포츠신문 6개 웹사이트 모두 청소년 유해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향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진단했다.
모니터링 결과, 일간스포츠는 기사인 것처럼 가장해 청소년유해정보를 노출시켰고 스포츠한국의 경우 기사 혹은 콘텐츠 내용과 상관없는 사진을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포츠조선은 청소년유해물건인 성인용품 판매를 여과 없이 노출했으며 스포츠서울과 스포츠조선은 불법 온라인카지노와 경마·경정·경륜사이트 관련 배너광고를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위는 청소년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불법 및 청소년유해정보를 게재한 4개 사이트에 대해 관련법령을 검토한 뒤 경찰고발 및 청소년유해사이트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스포츠서울미디어 경영기획실 관계자는 “문제로 지적된 경마와 경전 등은 광고로 받았던 것이고 마침 내려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내려고 있는 과정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며 “내부적으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