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신문사마다 ‘기자 블로그’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심 중인 가운데 서울신문이 미디어다음과의 제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신문은 지난달 미디어다음의 ‘Daum 블로거뉴스’(이하 블로거뉴스)와 파트너 제휴를 맺었다. 서울은 그동안 ‘설치형 블로그’였기 때문에 ‘서비스형 블로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네티즌에게 노출되지 않아 고심했었다.
하지만 다음과 블로거뉴스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최근 기자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 서울신문 관계자는 “제휴 이후 트래픽이 늘어 하루 10만~20만명이 찾고 있기 때문에 기자 개개인의 브랜드뿐만 아니라 서울신문 브랜드도 함께 뜨고 있다”며 “향후 블로그에 광고 접목을 시도, 동기부여를 통해 참여 확대를 불러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로거뉴스의 파트너가 될 경우 다음 블로그 메인 페이지 상단에 콘텐츠가 자동 게재되기 때문에 그만큼 노출이 확대된다.
실제로 나길회 정치부 기자의 블로그가 블로그뉴스에 등록되면서 하루 평균 방문자수가 5만명이 넘기도 했다.
특히 서울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자 개개인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부심을 고취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분석했다.
게다가 블로그에 광고를 접목시킬 경우 수익이 창출되기 때문에 기자들에게 동기부여가 쉽지 않은 현실에서 새로운 동기부여 수단으로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신문 이호준 뉴미디어국장은 “회사가 정책적 혹은 물리적으로 강행한다고 해서 활성화되기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광고 접목을 통한 수익창출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열고 기자들이 자연스럽게 마인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로거뉴스는 지난 2005년 11월 첫 선을 보였고 현재 서울신문을 비롯해 태터앤미디어, 메디컬투데이 등 3개사와 블로거뉴스 제휴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