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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국 신부 (사진=오마이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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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김인국신부는 2일 삼성 비자금 의혹과 관련한 언론의 보도 태도에 대해 “한심하다”고 잘라 말했다. 김신부는 이날 본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궁금한 부분은 모두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인국 신부와의 일문일답이다.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김용철 변호사의 양심선언을 알렸다. 김 변호사가 찾아와 고해성사도 했다고 들었다.
10일전쯤 정확하게 말하면 지난 18일 김용철 변호사가 찾아왔다. 충격적인 일이라 그때부터 그와 함께 고민했다. 그런데 고해성사라고 하면 안된다. 그는 신자가 아니라서 양심고백 정도라고 해 줬으면 한다.
-내부고발을 한 김 변호사가 많이 힘들어 할 것 같은데?
양심고백을 한 자체가 본인에게는 매우 무거울텐데…. 그러나 본인이 내린 결단이고 후회하지 않으신다. 덤덤하다. 덤덤해 보인다.
-삼성 비자금 조성 의혹에 관한 구체적인 물증을 제시하셨다. 추가 폭로할 부분은 무엇인가. 그리고 향후 계획이 있으시면 말해 달라.
월요일날 궁금한 얘기들을 모두 할 것이다. 그때 말하겠다. 그때 와 달라.
-삼성이라는 거대 권력과 싸우기 위해서는 법률적 검토도 하셨을 텐데, 법률자문도 받고 있나.
대응도 해야 할테니까,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은 안하고 있다. 필요하면 해야겠지.
-정치권의 접촉 혹은 로비도 있었다고 들었다.
그 부분에 대해선 말할 수 없다.
-언론들이 사실상 삼성의 비자금 의혹에 침묵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나.
한심하다. 역시 삼성의 그 힘 안에서 모두 자유롭지 못하구나….
-언론에 바라는 말씀을 전해 달라.
근본을 다했으면 좋겠다. 본분을 다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