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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기금 융자 확 바뀐다

사무환경 개선·장비구입 등 지원조건 확대

김성후 기자  2007.10.31 13: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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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자지원 등 지역신문의 여건에 부합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지역신문 발전기금 일부 사업이 현실에 맞게 대폭 고쳐진다.

30일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영호·이하 지발위)에 따르면 2008년도 사업부터 융자사업 지원 조건이 확대되고, 지원금액도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편집 및 인쇄시설 도입에 한정되던 융자사업은 내년부터 경영개선 등 포괄적 항목으로 확대된다. 예컨대 사옥 이전, 장비 구입, 사무환경 개선, 타 은행 융자금 대체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지원금액도 1곳당 4억원에서 7억원으로 대폭 상향된다.

융자사업의 경우 올해 50억원이 편성됐으나 신청 회사는 1개사에 불과할 정도로 부진했다. 융자 요건이 까다롭고, 담보를 요구함으로써 지역신문이 지원하기에 장벽이 높았던 것이 원인이었다.

지발위는 이와 함께 2기 위원 선임이 마무리되는 대로 2008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 신문사 선정에 착수할 방침이다. 대략적인 일정은 11월말 공지, 12월 서류 접수, 1월 서류심사 및 실사, 2월초 확정 등이다.

2기 위원 선임은 늦어도 내달 초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신문발전위원은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언론학회, 문화관광부의 추천을 받은 인사로 위원장 1인, 부위원장 1인 등 9인으로 구성된다. 1기 위원 임기는 다음달 4일로 완료된다.

현재 2기 위원으로 추천된 인사는 김영욱 한국언론재단 미디어연구팀장(한국신문협회 추천), 손정연 전 전남일보 편집국장(한국기자협회 추천), 최경진 대구 카톨릭대 교수(한국언론학회 추천), 김영호 전주우석대 교수, 김덕모 호남대 교수, 정원영 전 국제신문 편집국장(국회 문광위 추천) 등 6명이다. 문광부 추천 인사 3명은 법조계와 여성계 인사 가운데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