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 대선미디어연대>에서 작성한 ‘2007 대통령 선거 관련 언론보도 모니터보고서’ 입니다. <한국기자협회>는 <07’ 대선미디어연대>와 함께 2007년 대선보도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언론들의 선거보도와 관련해 건전한 비평과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보고서 전문을 인터넷에 게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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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 10월 22일 동아 10면 | ||
| 10월 22일 중앙 34면 사설) 후보 다르고 캠프 다른 ‘김경준 송환’ 논란 …물론 3년 이상 송환을 완강히 거부하던 김씨가 갑자기 자진 귀국하겠다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대선을 눈앞에 둔 지금이 협상에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고, 국내 정치세력의 유혹을 받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후보가 떳떳하다면 김씨의 송환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우리 국민은 이제 삼류 정치공작인지 진실인지 냉정히 판단할 수 있는 수준에 와 있다. |
| 10월 23일 조선 35면 사설) 이 후보, 똑같은 일로 국민 인내심 시험하나 …지금 與圈여권은 김경준씨가 대선 전에 송환돼 이 후보가 자신의 사기에 관련돼 있다고 폭로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현재 김씨의 송환 시점은 대선 직전인 11월 말로 추정되고 있다. 이 후보 측으로선 2002년 대선 때 김대업 사건처럼 김경준씨가 검사들이 차려 놓은 무대에서 거짓 폭로를 하고, TV 방송이 이를 증폭시키는 경우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12월 19일 투표 날까지 다른 모든 쟁점은 사라지고 ‘김경준’ ‘BBK’ ‘이명박’이란 세 단어만 남게 된다. 이 후보는 수습할 시간 여유도 없고, 유권자들은 그 상황에서 투표장으로 가게 된다. 실제 前例전례가 있는 만큼 이 후보 측의 우려가 전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이 후보는 국민 앞에 솔직하게 나서야 한다. |
| 당 차원에서는 김 씨의 귀국에 신당이 관여돼 있다며 정치 공작설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녹취> 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김경준으로 하여금 거짓 증언을 하게 하고 이를 대선에 악용하려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고 있다."<KBS,10.22> 동시에 한나라당은 김경준 씨 송환의 배후에 제 2의 김대업 효과를 꿈꾸는 정치공작 의혹이 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 박형준(한나라당 대변인) : "삼척동자라도 김경준의 송환 결정에 불순한 의도가 있음을 알아챌 수 있습니다."<MBC, 10.22> |
| 김 씨 송환을 둘러싼 이런 혼선에는 이 후보 측 내부의 이견도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씨가 오더라도 '잘못한 게 없다'는 진실이 바뀔 리 없다며 여권의 개입설 등으로 맞받으면 된다는 측과, 어찌됐든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는 측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SBS,10.22> |
| 대통합 민주 신당의 최성 의원은 미 연방 검찰이 BBK 주가 조작의혹의 핵심인물, 김경준씨의 재산 몰수 소송과정에서 은닉재산 300억원 상당을 조사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스위스 은행 계좌 1300만 달러가 있다고 주장한 최의원은 이 재산의 실소유주가 누구냐고 따졌습니다.<KBS,10.23> |
KBS는 또한 이어진 보도에서 BBK와 김경준, 이명박 후보 간의 MAF라는 역외펀드가 이용되었다는 사실을 비롯해 현재까지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심층적으로 정리, 분석하면서 ‘진실은 무엇인가’를 자문했다. SBS는 KBS의 보도내용 가운데 일부분만 포함했지만, 역시 MAF라는 역외펀드와 이명박 후보 간의 연관성 문제에 심도 있게 접근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MBC는 위 두 방송사와 비교해 보도의 내용과 접근 방식이 달랐는데, 여전히 국감장에서 벌어진 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의원들 간의 갈등을 소재로 삼았다. MBC 앵커멘트처럼 ‘소모적 공방’이 국회에서 계속되고 있는데, 한편으로 새로운 사실에 눈감은 채 공방에만 매달리는 MBC 보도 역시 ‘소모적 보도’라는 비판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워 보인다. MBC는 26일 들어서야 BBK 사건의 핵심쟁점을 요약해 보도했다.
※ 본 주간 모니터 보고서는 다음의 웹사이트를 통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언론개혁시민연대 http://www.pcmr.or.kr
▶ 전국언론노동조합 http://media.nodong.org
▶ PD저널 http://pdjournal.com/
▶ 미디어스 http://www.mediaus.co.kr
▶ 한국기자협회 http://www.journalist.or.kr/
■ 문의 : 대선미디어연대 사무처 02-737-7077
김동준(대선미디어 연대 모니터 본부장, jun6067@hanmail.net, 02-3219-5612)
2007년 10월 30일
대선미디어연대 모니터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