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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언론, 넉달만에 대화 재개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 마무리 인식 공유

김성후 기자  2007.10.24 11: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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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 통폐합을 둘러싸고 정부와 언론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언론단체는 6월 이후 중단된 대화를 23일 재개했다. 한국기자협회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번 만남에서 현업 언론인 단체 대표들과 정부 관계자들은 되도록 빨리 기자실 통폐합 문제를 마무리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 최상재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장, 양승동 PD연합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안영배 국정홍보처 차장, 양정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김종민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만났다.

이들은 정부에 기자실 통폐합과 관련한 현장 기자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공무원들의 취재응대 기피를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장치를 마련할 것 △국가안전보장 관련 조항 삭제와 형사처벌 규정 신설 등 정보공개법 개정과 관련한 일부 현안 해결 △내부고발자 보호방안 마무리 등을 요구했다.

정일용 회장은 “양측 입장을 개진하는 선에서 이번 회의가 마무리됐다”면서 “25일 만나 관련 문제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19일 “회장이 직접 나서 문제해결에 나서겠다”며 기자협회 취재환경개선특별위원회 해체를 선언한 뒤 정부에 대화 재개를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