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미디어연대 모니터본부 인터넷팀 10.8(월) ~ 10.12(금) 주간모니터 보고서
▶ 이명박 교육 공약,
Naver, 검증 부실한 채 홍보기사만 나열
Daum, 주요 이슈에 대한 외면 여전 1. Naver, 10월 9일, 교육 공약 홍보로 일관해 10월 9일, 이명박 교육 공약이 발표되었다. 이날 오후 1시 발표된 이명박 후보의 교육공약은 발표 전인 9일 오전 9시, 한나라당 페이지의 주요 기사로 자리 잡고 있었다. 관련 기사는 다음과 같다.
이명박후보 “특성화高 300개 설립” [동아일보 | 기사입력 2007-10-09 03:24]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는 9일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고등학교 300개를 만드는 ‘고교 300프로젝트’와 대학입시 자율화 등을 포함한 교육 분야 5대 공약을 발표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직접 교육 분야 대선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략)... 우선 사학의 자율성을 최대한 늘려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난 다양한 분야에서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300개 고등학교를 만드는 내용.... (중략)... .이 후보는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이 최저 수준 이상이 되도록 공교육 분야를 강화하는 정책도 포함시켰다.... (하략) |
공식 발표 전부터 이 후보 공약의 홍보성에 해당하는 기사를 노출시킨 것이다. 이 기사는 이 후보의 공약이 ‘사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공교육을 강화’시키는 내용이 포함이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사학의 자율성’과 ‘공교육 강화’는 교육정책 가운데, 가장 첨예하게 대립하는 개념이다. 위의 기사는 특별한 근거 없이 이 후보의 교육 공약이 이 두 가지의 가치를 모두 포함한다고 밝히고 있는데, 이는 이 후보의 공약 발표 전에 이 후보의 공약을 홍보하며, 사회적인 관심여론을 조장하려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 후보의 공약에 대한 홍보성 기사를 메인페이지에 올리고, 기사의 의도에 부화뇌동하며 이 후보의 공약에 대한 홍보에 일조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이명박 후보 공약에 대한 홍보성 기사의 노출은 10월 9일 오후 5시, 극에 이른다. 이날 5시 네이버 한나라당 페이지에 게재된 기사는 다음과 같다.
이명박 "학교 교육 두 배, 사교육비 절반" : 데일리안 | 기사입력 2007-10-09 14:26 | 최종수정 2007-10-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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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교육 '3不 정책' 폐지 시사 논란 : 머니투데이 | 기사입력 2007-10-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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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입완전자율화 단계적 추진" :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7-10-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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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국어.국사 영어로 교육' 이명박 발언 비난 : MBC TV | 기사입력 2007-10-09 12:00 | 최종수정 2007-10-0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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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4건의 기사는 이 후보의 교육공약 대한 관련 의제별 묶음 기사이다. 가장 큰 문제는 이중 데일리안, 머니투데이, 노컷뉴스가 거의 똑같은 기사라는 점에 있다. 이 세 기사는 이 후보의 공약발표 내용을 전하고, 기자와의 질의응답을 요약하고 있는데, 발언의 토시만 조금 바뀔 뿐 똑같은 내용의 ‘중언부언’이다.
마지막의 붙은 <대통합민주신당 '국어.국사 영어로 교육' 이명박 발언 비난> 기사는 구색 맞추기 식이다. 이 기사는 MBC <뉴스와 생활경제>의 40초짜리 단신기사로 기자도 등장하지 않고, 앵커가 기사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명박 교육공약에 대한 홍보성 기사 뒤에 붙은 40초 단신기사는 매우 초라해 보인다.
게다가 이 보도는 지난 5일 이명박 후보가 부산에서 국어․국사를 영어로 교육하도록 한다는 발언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의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비판한 내용이다. 즉, 9일 이명박 후보의 교육 정책 발표에 대한 반응이 아니기 때문에 위에서부터 기사를 읽어 오는 독자들은 크게 혼란스럽거나, 이러한 내용을 모른다면 통합신당의 주장을 없는 꼬투리 잡기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 또한 이 후보의 부산 발언 기사를 Naver에서 검색한 결과 <노컷뉴스> 등에서 수차례 기사화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을 종잡기 힘든 MBC의 단신뉴스를 이 후보 교육공약의 홍보성 기사에 뒤에 게재한 것 또한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다.
2. 10월 10·11일, 교육 공약 검증 기사의 편향성 드러나
교육공약이 발표되고 하루가 지난 10일과 11일 이 후보의 교육공약에 대한 타 정당과 후보 및 사회 각 층의 평가와 비판이 쏟아 졌고, 언론사에서 자체적인 평가와 검증 기사가 이어졌다. 10일과 11일은 이 후보 ‘교육공약 검증기사’의 노출 정도를 살필 수 있는 시기였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후보의 교육 공약에 대한 검증 기사의 노출은 매우 미흡한 수준이었다. 다음의 10·11일, 이 후보의 교육공약에 대한 검증 기사와 이 후보 공약에 대한 기사의 시각이다.
<표1> 이 후보 교육공약에 대한 검증기사(오전 9시, 오후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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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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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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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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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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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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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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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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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교육 공약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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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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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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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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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교육 공약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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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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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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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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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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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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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에서 드러난 것처럼 10월 9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관련 기사 19건 가운데, 이명박 후보 교육공약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증한 것은 단 4건에 불과하며, 옹호성 기사는 10건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수치를 차지하고 있다. 전 사회적으로 평가와 검증이 시도되었고, 이는 우려와 비판으로 이어졌음에도 10일과 11일에 이 후보의 교육 공약에 대한 논조가 옹호적인 것을 다량으로 배치한 것은 이해하기 힘든 처사다.
특히 11일, <조선일보>의 <“이후보 자율형 사립고 모델 전국 사립고의 40%가 원해”> 등과 같이 통계치를 인용해 이 후보의 공약을 우회적으로 옹호하며, 해명하는 기사를 같이 게재하는 것은 문제가 되는 부분이다. 이 기사는 한나라당 김영숙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회 좋은교육연구회에서 의뢰한 전국 사립학교장을 상대로 한 KDI 설문조사 결과를 제시한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는 사립학교장들 중 40.5%만이 이명박 후보의 자율성 사립고로 전환할 의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 후보의 교육공약의 근거자료처럼 사용될 수 있는 설문조사 결과이다. 네이버는 이를 교육공약 검증․비판 기사 사이 끼워 넣음으로써, 공약에 대한 검증과 비판의 초점을 흐리게 하고, 검증 과정을 무디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 이 후보 교육정책 비판
청와대·범여권은 한나라당 페이지에, 민노당은 민노당 페이지에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이 후보의 교육정책을 비판하면 <네이버>에서 <한나라당> 페이지에 배치될까? <민주노동당> 페이지에 배치될까? 답은 <네이버> 마음이다.
10일 <민노 "이명박, 교육 시계 30년전으로 돌리자는 건가">, <민노당, 李 교육정책 "사실상 3불 정책 폐기 선언"> 기사는 <민주노동당> 페이지에 게재되었다. 같은 브리핑 내용을 포함된 <이명박 교육정책 곳곳에서 십자포화 - 청와대ㆍ신당ㆍ민주당ㆍ민노당ㆍ문국현ㆍ시민단체까지>기사는 <한나라당>페이지에 포함되었다.
네이버는 의제별로 기사를 묶어 전달한다. 때문에 대상의제에 따라 분류되었어야 하는데, 민주노동당 기사만이 따로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이것은 비단 민주노동당 만의 문제가 아니다. 민주당 등의 소수정당과 문국현 후보 등의 무소속 후보들과 같은 경우도 같은 취급을 받는다. 같은 의제에 대해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다뤄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통합신당 등의 범여권과 청와대는 다른 취급을 받는다. 11일, <범여권-이명박쪽 서로 “우리한테 유리한 게임”> 기사를 이 후보의 교육공약 의제 안에 포함했다. 같은 대선 주자가 같은 의제에 대해 논의한 것 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노동당 등의 소수정당을 논의선상 밖으로 밀어내는 것은 대선시기 논의에도 끼워주기 싫은 <네어버>의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4. Daum, 핵심 이슈 전달 기능 마비
지난 10월 첫째 주 주간 모니터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Daum은 주요의제에 대해서도 철저히 침묵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 주간 최대의 이슈 중 하나였던, 이명박 후보의 교육공약에 대해, 단 1건의 보도만을 노출시킨 것이다.
네이버에 10월 9,10,11일 19건의 관련 보도를 노출시킨 것과 대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노출 시킨 단 1건의 기사도 연합뉴스가 이 후보의 교육 공약 발표당일 전달한 스트레이트 기사이다. 이러한 점은 10월 10일과 11일의 기사 노출 경향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10일, 11일 양일 간 이명박 후보의 교육 공약 논란에 통합신당, 민주노동당 및 사회 각층에서 평가와 비판이 쏟아졌다. 양일간 네이버는 14건의 관련 기사를 게재했지만, 다음은 단 한 건의 보도기사도 받아서 주요하게 게재하지 않았다. 철저히 관련 의제에 대해 침묵한 것이다.
반면 통합신당 경선 과정 중계에 대한 기사는 매우 큰 노출 빈도를 드러낸다. <다음>이 10월 2째 주에 메인페이지, <2007 우리들의 선택 대선>, <대선뉴스> 등에서 선택적으로 노출한 기사 143건 중 통합신당의 경선과정 중계에 대한 기사는 86건으로 60.1%에 이른다.
▶ 한나라당 선거대책위 집중 부각, 민주노동당 선거대책위 외면
10월 둘째 주, 선거대책위원회의가 논의된 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이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에 대한 기사 노출도 차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다음은 10월 둘째 주에 포털에 노출된 관련 기사이다.
<표2>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기사(오전 9시, 오후 5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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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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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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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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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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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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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선거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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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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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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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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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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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선거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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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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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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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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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와 관련한 기사는 총 30건이 노출되었고, 민주노동당 선거대책위원회와 관련한 보도는 단 한 건에 불과했다. 민주노동당과 관련한 한 건의 보도 기사도 10월 7일, <한겨레신문>의 <민노당 공동선대위원장에 문성현·심상정·노회찬> 기사인데 이 기사는 원고지 1.3매 짜리 단신기사에 불과했다. 한나라당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기사는 스트레이트 기사에서부터 해설에서 분석 까지 다양한 기사가 배치된 것과 상반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극심한 차별이 아닐 수 없다.
▶ BBK 주가조작 사건, 진실 규명 외면한 네이버
아예 다루지도 않는 다음 10월 둘째 주, BBK 문제는 언론에서 대단히 주요하게 다뤄졌다. 대선관련 보도 건수가 몇 건 되지 않은 방송에서도 조차 각 방송사 마다 10여건에 이르는 보도를 했을 정도로 그 관심도가 집중되었다. 그러나 Naver와 Daum 다음 모두 BBK 문제에 소극적인 노출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음은 포털에서 노출된 BBK 문제이다.
<표3> 포털에 드러난 BBK 문제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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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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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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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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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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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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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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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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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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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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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에서 살펴보면 Daum은 BBK 관련 기사를 단 한건도 주요기사로 노출하지 않았다. 주요의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체 Daum에서 다루는 대선 관련 보도는 무엇일까?
네이버 역시도 9건이 노출되었지만 기사의 경중으로 판단하면 주요하게 노출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10월 8일 네이버에서 BBK 문제와 관련해 주요하게 노출된 기사는 3건인데, 이 세건 모두 한겨레신문의 기사로 다음과 같다.
BBK 실소유주 규명 ‘대선 뇌관’ 터지나 한겨레 | 200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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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김경준씨 내달초 귀국할 듯 한겨레 | 200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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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씨 신병인도 절차는 한겨레 | 200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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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8. 9시 네이버 <한나라당>뉴스페이지 관련 보도>
당시 BBK 문제에 대해 한겨레신문 기사 3건만 노출된 것이다. 한겨레신문의 기사가 게재된 시간은 10월 8일 오전 8시 30분이다. 10월 8일 자정부터 한겨레신문이 게재되기 전까지 중앙일보 <`송환 피하려 인신보호 청원 냈던 김경준씨 항소 포기 … 조기 귀국 가능성`> 기사를 포함해 10여건의 관련기사가 네이버에서 검색된다. 그러나 이중 한겨레신문의 보도 기사만 3건을 함께 노출한 이유는 알다가도 모르겠다.
이후 10월 9일 ~ 11일까지 보도가 되지 않고 있다가 다시 등장한 것은 지난 10월 12일이다. 12일, 네이버는 오전 9시에 3건, 오후 5시 3건을 직접 노출하고 있는데 노출 기사의 핵심은 각각 다르다. 오전에 노출한 3건의 기사는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이명박, BBK 주가조작 증언하러 국감 나갈까? SBS TV | 기사입력 2007-10-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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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김경준 빨리 귀국해 재판받아야"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10-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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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이명박 증인채택' 논란>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10-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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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2. 9시 네이버 <한나라당>뉴스페이지 관련 보도>
이날 오전은 11일 SBS 8뉴스 기사인 <이명박, BBK 주가조작 증언하러 국감 나갈까?>를 머리로 해서 국정감사의 증인채택 논란을 다루고 있다. 이 들 세 기사 가운데 국감논란이 아니라 이 후보의 죄없음을 자신하는 노출하는 기사가 있다. <李 "김경준 빨리 귀국해 재판받아야">는 기사는 이명박 후보의 영남일보 창간 62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에 밝힌 내용을 기사화한 것이다. 즉 ‘BBK 주가 조작 사건’에 진상규명 기사는 없고 ‘국감 증인논란’과 이명박 후보의 인터뷰 기사만 있는 것이다. 이 후보에게 있어 부정적 의제인 ‘BBK 주가 조작사건’의 부정적인 측면은 국감 증인 논란으로 희석 시키고, 이명박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의혹은 이 후보의 자신감 있는 인터뷰 기사를 노출함으로써 긍정적인 이미지로 상쇄시키고 있는 것이다.
오후 5시는 이러한 측면이 더욱 노골적으로 나타난다. 오후 5시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보도는 없다. 노출된 3건의 기사 모두 증인채택 논란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관련 기사는 다음과 같다.
한, 국회 의사일정 전면거부..국감 파행 우려
아시아경제신문 | 기사입력 2007-10-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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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정무위 날치기 "원천 무효"...소송 등 강경 대응
뉴시스 | 기사입력 2007-10-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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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BBK 주가조작 증언하러 국감 나갈까?
SBS TV | 기사입력 2007-10-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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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0. 12. 17시 네이버 <한나라당>뉴스페이지 관련 보도>
위의 3건의 기사는 모두 의사일정에 대한 보도로, 더 이상 포털에서의 주된 의제는 ‘국감 파행’이지 BBK 문제가 아니다. 의제의 왜곡이 실재로 발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 위에서 살피면 오전에 노출되었던, 11일 8뉴스 <이명박, BBK 주가조작 증언하러 국감 나갈까?> 기사가 세 번째 기사로 노출되었다. 그런데, 12일,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 네이버에 올라와 검색된 BBK 관련 기사는 총 150건이다. 150건의 기사를 제쳐두고 앞날인 11일 SBS 8뉴스의 보도를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는 것은 기사를 업데이트 해 의제를 확산하지 않고 의제를 침전시키겠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