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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NAVER, 이명박 후보 '옹호' 기사만

10.1~6 인터넷팀 주간모니터보고서

대선미디어연대  2007.10.19 13: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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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미디어연대 모니터본부 인터넷팀 10.01(월) ~ 10.05(금) 주간모니터 보고서

▶ NAVER, 각 정당(후보자) 사이트는 홍보 공간
정당 혹은 후보자에 비판적인 기사는 원천봉쇄


NAVER는 메인페이지에서 “해당 섹션·대선 특집 페이지의 리스트를 포괄적 제목으로 노출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은 기자 게제의 원칙에 의해 지난 1주일, 네이버의 메인페이지에는 <대통합민주신당 |한나라당 |민노당 |민주당>이라는 카테고리만 제공하였다. 메인 페이지에의 <대통합민주신당>으로 들어가면 <뉴스홈 > 정치 > 대통합민주신당>로 들어가게 되며, <한나라당>으로 들어가면 <뉴스홈 > 정치 > 한나라당>으로 들어가게 되고, 나머지 정당들도 같은 방식으로 기사를 게재하였다.

이 같은 NAVER의 소극적인 대선관련 기사 게제 원칙은 대선관련 보도를 메인페이지에 노출하지 않음으로써 의제의 자의적 확산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을 피하고자하는 의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같은 기사 노출 방식은 몇 가지의 근본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각 정당(후보자)별 페이지가 후보자 홍보 사이트로 전락한다는 것이다.
각 정당(후보자)별 페이지는 후보자에게 비판적인 기사가 거의 노출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기사가 스트레이트 기사거나, “ ”(따옴표) 저널리즘의 형태를 지닌다. 스트레이트 기사 이외의 기사가 거의 없었다. 다음은 지난 1주일간 NAVER에서 가장 주요한 노출한 기사이다. 


<표1> 네이버와 다음에 주요하게 노출된 기사 유형





대  상



일  시



스트레이트



해설



비판



평가



인터뷰



합계



네이버



10월 1일



42



9



1



1



 



53



10월 2일



29



19



1



4



6



59



10월 4일



37



5



2



 



2



46



10월 5일



42



7



 



3



1



53



소  계



150



40



4



8



9



211



다  음



10월 1일



12



6



 



1



 



19



10워 2일



28



10



 



 



 



38



10월 4일



19



10



 



2



 



31



10월 5일



17



18



 



 



 



35



소  계



76



44



 



3



 



123





위의 표에서 드러난 것처럼 NAVER는 중립적인 각 정당(후보자)에 대해 중립적인 기사가 132건으로 전체 기사 가운데 62.5%를 차지했고, 대상 정당(후보자)에 대해 옹호적인 기사가 28.0%를 차지했다. 반면 전체 211건 기사 가운데, 보도 대상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는 23으로 전체 10.9%에 불과 했다.

▶ NAVER, 이명박 후보 ‘옹호’ 기사 다량 배치
군소 후보, 업데이트 불성실


그러나 문제는 이 같은 소극적 기사 노출 형태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각 정당(후보자)에 대한 시각을 살펴보면 후보자에 대한 홍보성 기사가 그 주류를 이루고 있음이 잘 나타난다. 즉 시각 없는 스트레이트 성 기사를 빙자해 후보자를 홍보하는 기사가 그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다음은 노출기사에서 각 정당(후보자)에 대한 시각을 분류한 것이다.

위의 표에서 드러난 것처럼 NAVER는 중립적인 각 정당(후보자)에 대해 중립적인 기사가 132건으로 전체 기사 가운데 62.5%를 차지했고, 대상 정당(후보자)에 대해 옹호적인 기사가 28.0%를 차지했다. 반면 전체 211건 기사 가운데, 보도 대상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는 23으로 전체 10.9%에 불과 했다.


<표2> 노출된 기사에서 후보자(정당)에 대한 시각





대  상



일  시



옹호



중립



비판



네이버



대통합민주신당



 



76



13



한나라당



25



30



8



민주노동당



6



11



2



민주당



8



8



1



기타정당



20



7



 



소  계



59



132



23



다  음



대통합민주신당



1



53



27



한나라당



3



19



 



민주노동당



6



2



 



민주당



 



6



2



기타정당



 



4



 



소  계



10



84



29





한나라당이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기사의 노출에 두드러지는데, 이명박 후보에 대한 기사 63건 가운데 40.0%를 옹호하는 기사로 내보낸 반면, 12.7% 만이 이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가 노출되어 이명박 후보에 대한 옹호적인 편집 경향을 보였다. 특히 10월 첫 주는 이명박-부시 면담의 실패와 관련해 이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의제에 대해 이 후보와 한나라당 측을 옹호하는 기사를 내보거나, 중립적 보도기사를 주로 다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 문국현 후보 등 기타 정당/후보자와 같은 경우, 후보자에 대한 옹호 기사가 20건으로 전체의 74.1%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같은 결과는 대상 후보자에 대한 뉴스 업데이트가 거의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특정 매체의 동일 기사가 다음 시간대에 중복 카운트되었기 때문에 나타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NAVER, 이명박-부시 면담 실현 가능성만
미 대사관 ‘계획없음’ 공식 발표 후에도 쭉~


위에서 드러난 것처럼 이명박 후보에 대한 홍보성 기사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명박 후보의 미국행이 각 매체에서 보도된 10월 1일, 네이버는 이 의제를 주요하게 다루며 독립의제로 묶어 보도했다. 10월 1일과 2일 이와 관련 된 사안으로 NAVER에 노출된 기사가 22건 이다. 이 같은 NAVER에 노출된 관련 기사를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다.


<표3> 이명박-부시 면담 관련 NAVER 기사 수





면담 성사 논란



17



정부의 면담 방해 주장



3



면담 의의



1



기  타



1





이명박-부시 면담에 대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10월 1, 2일 NAVER는 면담 면담의 성사 논란을 중계하는 기사를 전체 22건 중 17건이나 배치했다. 특히 이 같은 배치는 10월 2일, 미 대사관에서 공식적으로 “면담계획 없음”을 밝혔지만, 성사 논란 기사는 지속적으로 게재되었다. 다음 NAVER의 관련 기사 게재 방식이다.



   

위의 그림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NAVER는 <주한美대사관 “부시-이명박 면담 계획 없다” (연합뉴스)>의 하위에 <백악관서 '李-부시 면담계획' 재확인 (문화일보, 10월 2일 14:02)>과 같은 기사를 배치하고 있어, 머리에 내놓은 기사와 꼬리에 붙은 기사가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 위의 문화일보의 기사는 미 대사관의 공식적인 확인과 달리, 이-부시 면담을 주선했다고 하는 강영우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위원의 인터뷰를 싣고 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백악관서 ‘李-부시 면담계획’ 재확인” (문화일보, 10월 2일 14:02)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 간의 면담일정을 주선했던 강영우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위원(차관보급)은 1일 문화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백악관이 오늘 아침 면담 계획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얘기가 나오니까 나도 겁이 나서 아버지 부시 대통령에게 편지해 그런 일을 막아달라고 했다”면서 “그런데 오늘 아침 내 얘기를 오히려 확인해주는 e메일이 와 있었다”고 밝혔다.
미 대사관의 공식적인 발표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기사를 하위에 달아 포털에서 정보를 접하는 사람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또 그 아래 배치된 <"부시․이명박 면담 막으려 한국 정부가 미국에 압박" (중앙일보, 10월 2일)> 기사는 “이-부시 면담을 한국정부가 막으려 미국을 압박했다”는 강영우 백악관 정책위원의 주장을 따옴표로 묶어 마치 사실인양 보도하는 전형적인 “”(따옴표) 저널리즘의 행태를 그대로 노출시키고 있다.

▶ Daum, 이명박-부시 면담 기사 노출 안 해!!
주요의제 무시, 포털의 정형적 횡포


Daum은 10월 1일, 이명박-부시 면담 소동과 관련한 기사를 전달하지 않는다. NAVER가 1일, 이와 관련해 11건의 기사를 한나라당 관련 뉴스 페이지 전면에 노출시킨 것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적으로 논의가 뜨거운데 주요한 의제를 무시하는 포털사이트의 전형적인 횡포가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10월 2일, Daum은 오전 8시, <李, 부시 면담 준비 분주(연합뉴스)>, <쏙 빠진 연대라인 불쾌.. 李, 부시와 면담 삐걱(조선일보)>, <정상회담, 이명박-한나라 미묘한 입장차(연합뉴스)> 단 3개의 기사만 을 노출시키다, 오후에 <주한美대사관 “부시-이명박 면담 계획 없다” (연합뉴스)>로 끝은 맺는다. 2일 오후에 게재된 연합뉴스 기사는 456자, 단 6줄 짜리 단신이다.

▶ 통합신당, 정치 폭로 중계 : 이명박, 일정 홍보만
정책·공약 보도 뒷전


통합신당의 경선과정에서 드러난 선거인단 명의도용 문제로 후보자 간 치열한 정치적 공방과 경선 중단이 한 차례 있었다. 이 같이 통합신당에 대한 부정적 의제에 각 포털 사이트는 정치적 폭로 중계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반면, 이명박 후보와 같은 경우는 일정 홍보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통합신당과 혼탁한 경선 과정에 따른 폭로 중계와 이명박 후보의 일정 홍보에 밀려 정작 주요한 각 후보자들의 정책 관련 보도는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1주일 동안, Naver와 Daum에 주되게 노출된 기사를 의제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관련 의제



Naver



Daum



관련 의제 성격



단순 경선 과정 중계



통합신당 (22)


민주당 (3)



통합신당 (17)


민주당 (1)



통합신당, 민주당


중립적



경선 과정 문제점


(명의도용, 조직선거, 관권선거 등)



통합신당 (56)


민주당 (15)



통합신당 (64)


민주당 (7)



통합신당, 민주당


비판적



이명박-부시 면담



한나라당 (29)



한나라당 (5)



한나라당에 


중립적 or 비판적



후보자 일정



한나라당 (31)


민주노동당 (4)


기  타 (11)



한나라당 (16)


민주노동당 (5)


기  타



한나라당에 


중립적 or 우호적



후보자 정책



통합신당


한나라당 (3)


민주노동당 (2)


민주당 


기  타 (2)



통합신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1)


민주당 


기  타



대상 후보자에 우호적 or 중립적 or 비판적



여론 동향(지지율 추이)



5



1



개별 후보자 (정당)


중립적



후보자 간 (정단 간)


상호 비판



통합신당 (1)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기  타



통합신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민주당 


기  타



대상 후보자에 비판적



기타 (인터뷰 기사 등)



8



9



 



각 당별로 가장 많이 노출된 의제를 꼽으면 통합신당은 ‘경선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에 한나라당은 ‘후보자 일정’ 이었다. 후보자를 검증하는 잣대로 제공되는 각 후보자들 정책과 관련 한 보도는 NAVER에서 한나라당 3건, 민주노동당 2건, 기타에서 문국현 후보가 2건만 있을 뿐이었다.

이 같은 포털의 기사 노출 경향은 Daum에서 두드러지는데, 전체 보도 123건 가운데 통합신당의 경선과정 문제점에 대한 보도가 64건으로 전체 보도 가운데, 52.0%를 차지해 과반수를 넘었다. 이 때문에 통신신당의 경선과정 논란을 제외한 여타의 대선 관련 의제들은 Daum에서 통합신당 논란에 묻혀 버렸고, 한나라당 관련 보도도 통합신당 관련 보도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민주노동당 등 여타 당의 보도는 총 20건을 넘지 않고 있다.

▶ 권영길, 문국현 등의 군소 후보자들에 대한 기사 누락
Daum 통합신당 후보자 중심, NAVER 뉴스팀의 불성실함


Daum과 같은 경우는 <Daum 우리들의 선택 2007! 대선>, <대선뉴스> 페이지를 따로 운영하면서 기사에 대한 취사선택을 하고 있다. 이러한 해당 페이지에 대한 취사선택은 민감한 의제에 대해 적극적인 보도를 할 수 있지만, 문제는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하지 못한 후보자들 또는 논란의 대상이 되지 않는 후보자들은 거론이 되지 않고 철저히 무시당한다. 그 대표적인 예가 민주노동당에 권영길 후보에 대한 보도이다. 권 후보와 관련한 보도가 지난 1주일 동안 Daum에 게재된 건 수는 8건에 불과하다. 통합신당의 보도 건수 81건에 비하면 1/10 수준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Daum의 경우는 사회적 이슈로서 비중이 낮아 간택 받지 못한 경우라 치부할 수 있다. 그러나 Naver는 Daum과는 사정이 정반대이다. Naver는 기사에 대한 취사선택을 하지만 각 정당(후보자)별 페이지를 따로 두고 있다. Naver의 민주노동당> 페이지에 가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야 한다. 그러나 실상은 그러하지 못하다. 이것은 순전하게 Naver의 불성실함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다음은 10월 5일 Naver 민주노동당 뉴스페이지이다.



   

위의 민주노동당 뉴스 페이지에서 최신 기사는 10월 2일자 기사이다. 3일 동안 뉴스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것이다. 그림의 하단 부에 보면 9월 26일자 기사도 보인다. 9월 26일 이후 업데이트 된 기사는 9건에 불과하다. 1주일 동안 단 9건의 기사만 업데이트된 셈이다. 한나라당과 비교 해보면 그 차이는 명확하다. 다음은 한나라당의 뉴스페이지이다.



   

위의 한나라당 기사는 거의 모든 기사가 10월 4일자이다. 매일 해당 뉴스 페이지 판갈이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뉴스페이지 담당자의 게으름에 비롯된다고 밖에 볼 수 없다. 권영길 후보자에 대한 전체 뉴스 보도가 아무리 못해도 하루에 2건이 안된다는 것은 상식 밖이다. 네이버에 뉴스를 제공하는 <연합뉴스> 사이트에서 권영길과 관련 된 기사를 검색해도 9월 26일 ~ 10월 5일까지 20건이 검색된다. 권영길 후보는 차라리 낳은 편이다.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는 10월 4일까지 가장 최근 기사가 9월 26일 기사였다. 이는 종사자들의 게으름의 발로라고 밖에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