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와 조선중앙통신은 ‘고구려 고분벽화 평양사진전’공동 개최를 계기로 상호 특파원 교환·상주 및 지국설치 등 상호간 교류·협력 방안을 함께 연구·검토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방북단은 지난 9~13일 평양을 방문한 가운데 연합 김기서 사장은 1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조선중앙통신 김기룡 사장을 만나, 남북 뉴스통신사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타진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서 사장은 김기룡 사장에게 △상호간 특파원 교환 및 상주 △상호 지국 설치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무대에서 공동 취재 협력 △김기룡 사장 서울방문 등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기룡은 사장은 “연합뉴스 측의 제안을 많이 연구·논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으나 서울방문과 공동 취재 협력 등에 대해선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방북에 대해 연합은 남북 통신사 사장 간 첫 만남이란 의미뿐만 아니라 교류·협력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다.
아울러 향후 후속 조치를 통해 대북 협력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북단에 참가한 성기준 편집국장은 “여러 가지 제의에 대해 김기룡 사장이 원칙적으로 공감하는 등 향후 교류와 협력을 위한 물꼬를 텄다”며 “향후 신뢰도를 쌓아가면서 교류·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사내 논의를 거쳐 후속조치를 연구,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북단은 김기서 사장을 비롯해 홍성표 상무, 성기준 편집국장, 김창회 정보사업국장, 윤동영 민족뉴스부장 등 11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