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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DMC 언론사 입주경쟁

YTN·한경 등 7社 이상 입주 추진

김창남 기자  2007.10.10 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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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암DMC 조감도=서울시 제공)  
 
최첨단 정보단지…시너지효과 기대


이달 30~31일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첨단산업용지의 사업계획서 제출시한을 앞두고 언론사들의 입주 경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는 이 일대에 입주할 경우 향후 시너지효과와 클러스터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언론사들이 사업공모를 염두고 하고 있는 것.

특히 주변 시세와 비교해 절반 가격인 평당 1천5백만~1천7백만원 안팎으로 입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옥이 없는 언론사와 방송 사업에 관심이 많은 신문사에겐 매력적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

상암DMC는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 일대 56만9천9백25㎡을 개발, 이곳에 방송 영화·애니메이션 게임 음악 디지털교육 등 미디어기업과 엔터테인먼트·IT 기업, 디지털콘텐츠 산업 등을 유치해 최첨단 정보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YTN과 한국경제 머니투데이 스포츠서울 등은 이번 사업공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도 추진 혹은 검토 중이다.

실제로 2년 전부터 준비한 YTN는 독립사옥과 신성장동력 등을 마련하기 위해 DMC입주를 추진, 사업계획서 준비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경제는 자회사인 한국경제TV 사옥마련과 함께 뉴미디어와 관련된 부서를 이주·통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와 달리 DMC유치업종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오프라인 신문사의 경우 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한 사업공모를 검토 중이다.

동아 관계자는 “현재 참여여부에 대해 실무차원에서 검토 중”이라며 “컨소시엄 형태로 제안이 오거나 제안을 한 것은 사실이며 동아일보 혹은 동아미디어그룹 차원에서 실효성과 가능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3년 입주가 확정된 KBS미디어는 지난달까지 9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MBC도 지난 3월 서울시와 계약을 맺고 2011년까지 MBC본사를 비롯해 MBC프로덕션 등 10개 자회사를 옮길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언론사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 그러는지 오히려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신문사 관계자는 “그동안 신문사들이 남들이 하면 분위기에 휩쓸려 쫓아가는 분위기가 많았고 이 때문에 과당경쟁의 우를 범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상암DMC 입주도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으로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달 30~31일 사업계획서 신청접수를 받고 오는 12월말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