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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취임 후 경영.기사질 '제자리'

연합뉴스 조합원 설문 ....노동강도 강해졌다 82%

김창남 기자  2007.09.20 15: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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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노조 조합원들은 현 경영진 취임 이후 회사 경영이나 위상, 기사의 질 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노동시간과 강도는 높아졌다고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연합 노조(위원장 이봉준)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조합원 4백23명 중 응답자 2백51명(59.3%)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 인상률 기대치와 체감 노동강도 등을 묻는 '임단협 설문조사'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48.2%는 '현 경영진 취임 이래 경영 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 '비슷하다'고 답했다. 이어 '잘모르겠다'(30.7%) '개선됐다'(17.9%) '악화됐다'(2.4%) 등의 순이었다.

이어 '현 경영진 취임 이후 연합뉴스의 위상변화'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선 65.7%가 '크게 달라진 바 없다'고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16.3%) '강화됐다'(14.8%) '약화됐다'(2.4%) 등이었다. '현 경영진 취임 이후 기사의 질 등 콘텐츠 개선'과 관련해선 과반수인 56.6%가 '별 변화 없다'라고 답했으며 '개선됐다'(20.3%) '잘 모르겠다'(18.7%) '악화됐다'(2.8%) 순이었다.

이와 함께 '연합뉴스의 보도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57.4%가 '보통이다'고 응답했으며 '공정했다'(16.7%) '공정하지 못했다'(13.5%) '잘 모르겠다'(11.6%) 등의 순으로 답했다. 또한 '최근 1년간 노동 강도의 변화'와 관련, 응답자 중 82.5%가 '강해졌다'고 답했다. 반면 '변동 없다'와 '약해졌다'는 각각 14.7%와 0.8%로 대다수 조합원들이 업무강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했다.

노동강도가 강해진 이유에 대해선 33.1%가 '기본업무(취재.영업)부담 강화'라고 답했다. 이어 '부가.신규 콘텐츠 업무 강화'(15.1%) '시간 외 근무 부담 강화'(6.4%) '휴일 업무 부담 강화'(4.0%) '취재.영업 등 기존 업무 외 사무업무 부담 강화'(2.4%) '기타'(2.4%)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연합뉴스 노사는 19일 회사 대회의실에서 노사협의회를 열고 노사동수(총 6명)로 구성된 '성희롱.성폭력 예방 특위'를 출범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