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국민·매경·서울·세계·한겨레 4일
신문사들이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유례 없이 긴 휴간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의 경우 추석연휴(3일)와 토, 일요일 휴일이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긴 ‘황금연휴’가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각 신문사들도 신문배달과 광고수주, 인력배치 등을 고려해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5일 동안 휴간에 들어간다.
동아일보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은 23일 일요일자 신문을 발행하는 대신 24~26일까지 3일간 신문을 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들 신문사들은 독자서비스 차원에서 4일간 휴간한다는 게 다소 무리가 있다고 보고, 일요일자 발행을 선택했다.
동아 관계자는 “사흘 동안 휴간하는 안도 검토했지만 판매 광고 지면제작 등 고려했을 때 신문사로서 무리가 있다고 보고 3일간 휴간을 결정했다”면서 “다만 ‘일요일자 발행이냐, 수요일자 발행이냐’의 문제였는데 추석 일정을 고려해 일요일자 발행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는 별도의 일요판 신문인 ‘중앙 선데이’발행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유동적인 가운데 일단 일요일자를 발행하고 24~26일자를 휴간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와 달리 경향신문 국민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한겨레 매일경제 헤럴드경제 등은 23~26일까지 4일간 휴간에 들어간다.
이들 신문사는 배달문제뿐만 아니라 인력 및 광고 문제 등으로 비용 대비 효용성이 떨어진다는 판단, 4일간 휴간하는 방안을 결정했다.
대신 추석 특집판이나 증면 등을 준비해 4일 동안의 휴간 공백을 채운다는 방침이다.
한 신문사 관계자는 “일요일자의 경우 배달과 광고수주 등이 원활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귀향길이기 때문에 가독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오히려 21일자 추석특집판과 섹션 등을 통해 독자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석간의 경우 기본적으로 모든 휴일을 쉰다는 방침이다.
문화일보는 22~26일 5일간 휴간하는 대신 21일자에 별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내일신문은 22~26일 5일 동안 휴간하지만 별도의 증면 계획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