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평균종사자 103.5명…10명 중 1명은 비정규직언론 종사자 수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등 근무환경이 더욱 열악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문의 경우 20년 전과 비교해 평균 종사자 수가 1/4수준까지 떨어지는 등 그 감소폭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지난 3월 현재 신문(1백1개사), 방송(60개사), 통신(2개사), 케이블?위성TV(1백93개), 인터넷신문(59개사) 등 전국 4백15개 언론사 총 4만2천9백46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언론사 평균 종사자 수는 1백3.5명이며 이는 지난해 1백30명보다 20.4% 줄어든 수치다.
더구나 이런 감소세는 신문사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신문 종사자 수는 1988년 평균 5백13명까지 올라갔으며 이후에도 평균 3백50명 선을 유지했었다. 그러나 IMF 이후 하향세가 뚜렷해져, 1998년 2백88명으로 급감한데 이어 2005년 2백8명, 2006년 1백98명, 2007 1백47명 등 큰 폭의 하강곡선을 보였다.
방송부문 역시 지난해 2백27명에서 2백20명, 케이블.위성TV부문은 74명에서 66명으로 줄었다. 반면 위성방송사업자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외국어신문 등은 약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언론사 종사자 10명 중 1명은 비정규직 형태로 근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언론사 종사자 중 정규직은 3만8천5백5명(89.7%), 비정규직은 4천4백41명(10.3%)으로 각각 조사됐다.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매체는 외국어신문으로 29.1%였고, 이어 케이블TV 방송채널사용자사업자(SO) 17.5%, 특수방송 16.8%, MBC지방계열사 15.4%, SBS 14.8% 등의 순이었다.
신문사 중에선 전국종합일간지의 비정규직 비율이 12.5%를 차지해 평균 보다 높았다. 정규직 중 남성의 비율은 82.2%, 여성은 17.8%를 차지했고 비정규직은 남성 50.6%, 여성 49.4%로 나타나,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남녀 성차가 두드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언론종사자를 매체별로 살펴보면 신문 1백1개사 1만4천8백97명(34.7%)으로 가장 많았고 방송 60개사 1만3천2백12명(30.8%), 통신사 2개사 8백51명(2.0%), 케이블?위성TV 1백93개사 1만2천8백명(29.8%), 인터넷신문 59개사 1천1백86명(2.8%)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언론 종사자를 성별로 나눠 보면, 남성이 3만8천97명으로 78.9%를 차지했고 여성은 9천49명으로 21.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