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새 방송 창사준비위원회’(창준위)와 ‘OBS희망조합’(희망조합)은 경인지역 새 방송사인 OBS경인TV에 대한 정보통신부의 조속한 허가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로 정통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정통부 허가 지연 이유에 대해 “타방송사의 외압이 작용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창준위는 이날 성명에서 “경인지역 새 방송사인 OBS경인TV가 방송위로부터 지난 4월12일 허가추천을 받았지만 정보통신부는 다섯 달이 지나도록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며 “항간에는 정통부가 이처럼 허가를 지연시키고 있는 이유에 대해 “‘외압’ 때문이다”, 또는 “타 방송사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소리도 들리고 있다”고 밝혔다.
창준위는 오는 31일까지 허가를 촉구하며 “개국 지연에 따른 시청권 소외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정통부에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희망조합도 성명을 통해 “정통부는 정상적인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아직 처리기간 60일을 다 소진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면서 “정통부가 1천4백만 시청자들의 권익을 조금이라도 고려한다면 처리기간 운운하며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며 조속한 허가를 촉구했다.
희망조합은 “정통부가 또다시 방송위원회의 허가추천을 무시하고 시간끌기를 계속한다면 희망조합과 1천4백만 경인지역 시청자들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정통부를 상대로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