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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최상재PD, 언론노조위원장 단독 출마

"산별 강화…분열 극복·통합 이룰 것"

장우성 기자  2007.08.22 13: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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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지원선진화 방안 적극 대응”



   
 
  ▲ SBS 최상재 PD  
 
언론노조 위원장·수석부위원장 보궐선거에 최상재·김순기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록삼·서울신문지부장)는 20일 후보등록 마감 결과 최상재 위원장 후보(사진)-김순기 수석부위원장 후보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최상재 위원장 후보는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언론노조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절대 과제”라며 “그동안 분열됐던 모습을 하나로 융합시켜 대선과 총선에서 언론노조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최 후보는 “언론노조가 아직까지 실질적인 산별노조의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언론노조의 형식적인 통합은 불가능하며, 산별노조를 강화하는 것이 분열의 재발을 막고 통합의 길로 가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까지 출마를 심사숙고했던 최 후보는 “지금까지 언론노조 내부의 과정이나 사정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앞으로 통합을 이루는 데도 적합한 인물이라는 주변의 평가와 요청을 받아들여 위원장 후보로 나서게 됐다”고 했다.

최 후보는 취재지원선진화 방안에도 적극 대응할 뜻을 밝혔다. 그는 “언론노조가 그동안 내홍 때문에 취재지원선진화 방안에 제대로 관여하지 못했다”며 “이번 방안이 취재를 제약하거나 정부의 정보 차단 수단이 된다면 당연히 막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재 후보는 1996년 경력직 PD로 SBS에 입사했으며 SBS 노조 부위원장과 공정방송위 간사, SBS PD협회장 등을 거쳐 2005년부터 SBS 노조위원장을 맡았다. 최근 회계부정사태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진상조사소위 위원장을 지냈다.

수석 부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김순기 경인일보지부장은 1994년 경인일보에 입사, 10~12대 지부장, 경기인천지역언론노조협의회 의장, 언론노조 전국신문통신노조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선거 운동 기간은 8월21일~9월6일이며 투표는 9월7일 임시대의원회에서 이뤄진다. 당선될 경우 전임 임원의 잔여임기인 2009년 2월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장우성 기자 jea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