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언론본부는 평양에서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 발표에 대해 성명을 내고 환영의사를 내비쳤다.
남측언론본부는 ‘2차 남북 정상회담을 민족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는 성명을 통해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2차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민족공동의 번영, 평화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본부는 또 “2차 남북 정상회담이 통일을 향한 거보를 내딛는 민족사적 쾌거이자 세계 평화에 기여할 이정표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가 실현되어 남북관계가 평화적,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본부는 이어 “이번 정상회담을 발판 삼아 남북의 전반적 관계를 양적, 질적으로 진전시키고 남북 간을 적대시하는 제도적 장치가 제거되는 작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촉구하며 “남측의 경우 국가보안법 폐기가 적극 추진되어야 한고 북측도 상응한 법체계를 걷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정략적 자세나 분단체계를 고집하는 수구 냉전적 시각에 대해서도 “남북 평화공존과 통일 노력은 정권과 정파 간 구별 없이 거족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본부는 끝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언론이 진정한 평화통일의 역군이 될 것을 촉구한다”며 “언론은 대승적 차원에서 민족과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적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2차 남북 정상회담을 민족의 이름으로 환영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28∼30일 평양에서 개최된다고 남북 정부가 8일 공식발표했다. 제1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2차 남북정상회담은 6.15공동선언에 기초해 남북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확대 발전시켜 한반도 비핵화와 민족공동의 번영, 평화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우리는 2차 남북 정상회담이 통일을 향한 거보를 내딛는 민족사적 쾌거이자 세계 평화에 기여할 이정표가 될 것을 확신하며 열렬히 환영한다.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정례화, 한반도 평화체제 및 남북경제공동체 추진 등에 큰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가 실현되어 남북관계가 평화적.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아가야 한다.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을 더욱 진전시키고 정전협정의 폐기와 평화체제 구축문제를 성큼 앞당겨야 한다. 9.19 공동성명 및 2.13 합의가 실천단계로 접어든 시기에 2차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을 동시에 활성화시킬 활력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우리는 2차 남북정상회담으로 지난 2000년 6.15 선언 이후 급진전되고 있는 남북 평화 공존 및 평화 통일을 향한 노력이 배가될 것으로 믿는다. 남북 간 경협 분야를 확대해서 남북 경제공동체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하며 북방한계선(NLL) 문제도 해결될 것을 희망한다.
특히 우리는 이번 정상회담을 발판 삼아 남북의 전반적 관계를 양적, 질적으로 한층 진전시키고 남북 간을 적대시하는 제도적 장치가 제거되는 작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을 촉구한다. 남측의 경우 국가보안법 폐기가 적극 추진되어야 하고 북측도 상응한 법체계를 걷어내는 노력을 해야 한다.
우리는 2차 남북정상회담을 17대 대선과 연관시켜 유․불리를 따지려는 정략적 자세나 분단체계를 고집하는 수구 냉전적 시각을 엄중히 경계하고 비판한다. 남북 평화공존과 통일 노력은 정권과 정파 간 구별 없이 거족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그것은 역사와 민족 앞에 한 점 부끄럽지 않은 자세로 항시적으로 행해져야 한다.
우리는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언론이 진정한 평화통일의 역군이 될 것을 거듭 촉구한다.
언론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동북아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자주적인 보도태도를 가져야 한다. 남북이 평화공존과 평화 통일에 대한 노력을 소홀히 한다면 외세가 한반도 상황을 주도하거나 한민족의 평화 공존과 통일 노력에 걸림돌이 될 위험이 크다. 언론은 대승적 차원에서 민족과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적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2007년 8월 8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