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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조직역량 강화 나서

곽선미 기자  2007.07.17 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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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사장 조민제)가 선임기자제를 도입, 인력을 재조정하고 최근 사장과의 대화도 개최하는 등 조직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국민일보는 2일 정병덕 신임 편집국장 인사 이후 4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74명의 부국장, 부장 및 평기자 인사를 잇따라 단행했다. 국민은 이번 인사에서 부장급 이상의 기자들을 새롭게 ‘선임기자’로 인사 발령하고 각 부서별로 배치했다.

또한 주재기자들을 사회2부에 편성하는 한편, 감사실을 신설하고 수석논설위원을 감사실장에 발령하는 등 직무감찰 기능을 추가했다.

또 이번 인사에서는 국민일보의 ‘미션’면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각 부서별 주력 기자들을 종교부에 우선 배치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조민제 사장은 13일 오후 각 지역 주재기자들을 불러 국민일보가 다른 일간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역기사가 약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기독교를 기반한 종합일간지로서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전략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매우 큰 폭의 인사라고 볼 수는 없으나 노조가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인력 적재적소’ 배치의 첫 시도로 해석 된다”며 “사장은 물론, 국장도 편집국 등의 조직 강화를 위해 나서는 듯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기자들은 “기존 국민 1기 위주의 부장체제에 변화를 줬다는 면에서 의미가 있지만 선임기자제의 경우 탐사기획, 생활기획으로 나눠져 있던 편집위원 제도의 변용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