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대표이사 하금렬)가 일부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됐던 지주회사 전환을 재추진키로 했다.
SBS는 16일 공시를 통해 오는 20일 이사회 안건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회사분할안을 상정한다고 밝혔다.
SBS는 지난 2월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회사분할안을 상정했으나 주요 주주인 (주)귀뚜라미, 대한제분, 일진 등의 반대로 의결에 필요한 출석 주주 3분의2에 해당하는 찬성을 얻지 못해 실패했다.
그러나 지난 2일 국회가 전체회의에서 민영방송 교차소유 금지를 주요 내용으로 한 방송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2대주주 (주)귀뚜라미 측이 지분 일부를 정리, SBS 안팎에서 지주회사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SBS는 올해 방송위원회로부터 재허가 추천을 받는 해이기 때문에 지주회사로의 전환 여부보다는 언제인지가 관심사다.
SBS 재무팀 관계자는 “이번 분할안은 지난 2월에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된 안건과 내용은 일치한다”며 “향후 일정은 오는 20일 이사회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