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노조(위원장 김웅철)가 최근 실시한 사내 설문조사에서 임금구조와 복지 수준 문제가 제기됐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지난 5월말부터 6월 초까지 총 1백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내 설문조사에서 임금과 복지수준이 낮다는 의견이 24.43%를 차지, 업무만족도와 자부심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노후보장이 안 된다는 응답도 17.56%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조선, 중앙, 동아 등 다른 메이저 언론사와 비교해본 결과, 매경은 의무휴가 일수가 17일로 타 신문사에 비해 2~5일 많고 건강검진, 자녀학자금 지원 등 복지 지원 분야도 뒤진다고 밝혔다.
또 ‘하후상박’의 임금구조가 가장 큰 문제로 드러났다.
조합원들은 입사 초년시절에 낮은 임금을 받더라도 데스크, 임원이 되면 좋은 대우를 받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매경 김웅철 노조위원장은 “상반기 회사 실적이 나오면 조합원 의견을 더 구체적으로 취합해 8월 말 단체협상과 이 부분을 회사 측에 공식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경영진은 “복지와 관련해서는 우리도 적극적으로 고민중이다. 특히 직원들의 육아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다른 신문사 현황을 조사해 보육시설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곽선미 기자 gsm@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