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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자 62% "기자 채용방식 개선해야"

언론재단 설문 "언론보도 공정하지 않다" 42%

김창남 기자  2007.07.11 14: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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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기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현행 기자채용방식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최근 6개월 동안 기본연수에 참가한 38개 언론사 1백50명의 수습기자를 대상으로 한 ‘2007 수습기자 의식조사’에서 밝혀졌다.

‘현행 기자채용 제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 ‘불합리하므로 보완돼야 한다’(49.0%)는 의견과 ‘현행제도는 좋은 기자를 뽑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전면적인 재검토를 해야한다’(13.1%)는 의견이 62.1%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도 각각 53.3%, 10.5%로, 전체 63.8%가 현 채용방법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반면 ‘현행제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지난해 9.5%에서 6.2%로 줄어들었다.

‘기자라는 직업을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에 대해선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해서’와 ‘폭넓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각각 38.7%(58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정의를 구현’(12.7%) ‘사회적·정치적으로 영향력을 행사’(4.7%) ‘기타’(2.8%) 등의 순이었다.

수습이 끝난 후 일하고 싶은 부서는 ‘사회부’가 응답자 1백45명 중 45.5%(66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제부’(증권·부동산) 16.6%(24명), ‘문화부’ 13.1%(19명), ‘정치부’ 10.3%(1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언론이 얼마나 공정하게 보도한다고 생각하는가’의 질문에 대해 ‘전혀 공정하지 않다’ 2.0%, ‘별로 공정하지 않다’ 40.3% 등 부정적인 의견이 42.3%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매우 공정하다’라는 답변은 없었으며 ‘대체로 공정’이라고 답한 응답도 18.8%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언론인의 정계진출’에 대해선 ‘유예기간 후의 활동은 무방하다’는 의견이 35.4%(1백47명 중 52명)로 가장 많았고 ‘윤리상 바람직하지 않다’(43명)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41명) ‘잘모르겠다’(11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