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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조종옥 기자(사진제공=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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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3명을 태운 채 25일 추락한 캄보디아 전세기에 KBS 보도본부 조종옥 기자(36)와 일가족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추락한 전세기를 타고 있던 한국인 승객 13명중에는 조 기자와 부인, 두 아들 등 총 4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조 기자 가족은 캄보디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이날 조 기자의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보도본부 이일화 본부장을 위원장으로 긴급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조 기자 가족을 비롯한 실종자들의 사망 여부를 확인 중이다.
하지만 사고지역인 캄보디아 남부해안 인근이 워낙 험해 실종자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BS는 26일 조 기자의 부모와 함께 라디오뉴스팀 김영철 팀장 등 사고수습반을 급파했으며, 이들은 중국 광저우에서 정부 신속대응팀에 합류해 사고가 난 캄보디아 현지를 찾을 예정이다.
조 기자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KBS는 충격에 빠져 있다.
KBS 관계자는 “아직 실종 상태인 만큼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며 “최근까지 함께 일했던 동료가 변을 당했다는 소식이 믿겨지지 않는다”라고 침통한 분위기를 전했다.
보도본부 한 기자는 “조 선배는 항상 후배들을 꼼꼼히 챙겨주는 자상한 선배였다”며 “선후배 모두가 조 선배 가족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기자는 1998년 공채 25기로 KBS에 입사, 사회부 바이스캡을 지냈으며 3월부터 정치외교팀에서 한나라당을 출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