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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취재지원선진화방안 '헌법소원'

25일 예정…정당성·회사 이미지 제고 등 이유

김창남 기자  2007.06.20 16: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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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사장 이병규)가 이번 주말쯤 이석연 변호사가 추진 중인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방안에 대한 헌법소원 청구인단 참여를 공식 발표하고 헌법소원을 낼 예정이다.

문화는 이 변호사가 청구인단 참여를 제안함에 따라 13일 부장단 회의를 통해 이같이 내부 방침을 정했고 이르면 21일쯤 헌법소원 청구인단 참여 의사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식 편집국장은 이날 부장단 회의에서 문화일보가 헌법소원 청구인으로 들어가는 것에 대해 회사 이미지 제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청구인단 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일부에서 독자적으로 나서는 것에 대해 신중론을 제기, 일단 편집국 내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이번 주 내에 결정하기로 했다.

문화는 내부의견 수렴 절차를 통해 참여 여부뿐만 아니라 청구인으로 회사, 기자 개인, 독자 등이 참여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용식 국장은 “언론계 전체가 반대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귀찮고 번거롭기 때문에 꺼리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그러나 정부의 ‘취재제한 조치’에 대해 당사자인 언론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이어 “‘대통령-언론인과의 대화’토론회와 내부의견 등 여러 상황을 지켜보고 오는 21일쯤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 기자는 “만약 헌재 결정이 잘못 나올 경우 현 정부에 면죄부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기자들 사이에선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연 변호사는 오는 25일쯤 청구인단과 함께 헌법소원을 청구할 예정이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