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성 기자 2007.06.05 17: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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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은 각 정부 부처의 정보 공개 정도에 대해서도 혹평을 가했다.
정부가 2003년 도입한 개방형브리핑제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정부 각 부처의 브리핑도 상당한 불만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언론정책 평가
노무현 정부의 전반적인 언론정책에 대해 82.8%가 ‘잘못한 편’(아주 잘못 44.9%, 다소 잘못 37.9%)이라고 대답했다.
‘잘한 편’은 4.4%(아주 잘함 1.7%, 다소 잘 함 2.7%)에 불과했다. 12.8%는 ‘보통’이라고 평했다.
기자들의 노무현 정부 언론정책에 대한 지지도는 2003년 이후 계속 떨어져 한자리수 대에 들어섰다.
‘잘 한다’는 평가는 31.1%(2003년)에서 20.7%(2004년), 17.0%(2005년)로 매년 떨어지다가 올해는 4.4%로 곤두박질쳤다.
‘잘 못한다’는 33.2%(2003년) 45.4%(2004년) 50.0%(2005년)로 상승곡선을 긋다가 82.8%까지 올라갔다.
‘보통이다’는 35.4%(2003년) 33.5%(2004년), 31.3%(2005년)를 기록하다가 올해 12.8%로 줄어들었다.
한국기자협회는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개방형브리핑제가 도입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기자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언론정책에 대한 평가를 조사해왔다.
지난해 여론조사에는 언론정책에 대한 평가 항목을 넣지 않았으나 ‘청와대의 언론보도 대응방식에 대한 견해’에 대해 81.3%가 ‘부적절하다’라고 대답한 바 있다.
◆정보공개 정도, 브리핑제, 전자브리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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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91.3%(아주 안됨 48.8%, 다소 안됨 42.5%)가 현재 정부 부처의 정보공개가 ‘잘 안되는 편’이라고 밝혔다.
‘잘되는 편’이라고 대답한 경우는 7.3%(아주 잘됨 1.0%, 다소 잘됨 6.3%)였다.
각 정부 부처에서 실시하고 있는 브리핑제 역시 낙제점을 면치 못했다.
‘불만족스럽다’가 88.4%(아주 불만족 36.9%, 다소 불만족 51.5%)에 이르렀다.
‘만족스럽다’는 9.7%(아주 만족 0.7%, 다소 만족 9.0%)를 기록했다.
많은 기자들은 정부가 실시 예정인 전자브리핑제도에도 기대를 걸지 않았다. 대다수는 이 제도가 취재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브리핑제도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88.7%(전혀 안됨 27.9%, 별로 안됨 60.8%)에 달했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10.3%(아주 도움 0.7%, 다소 도움 9.6%)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