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아 25일부터 특별기획 ‘중국을 다시보다’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이 기획물은 중국을 베이징, 상하이, 광둥, 쓰촨, 싼샤, 윈난, 간쑤, 헤이룽장 등 11개 권역으로 나눠 총 11회에 걸쳐 7월까지 연재된다.
이번 취재에는 김문순 발행인, 변용식 편집인, 강천석 주필 등을 단장으로 논설위원, 편집국 국장급 등을 망라해 모두 55명의 기자들이 참여한다. 이는 조선일보 창간 이래 사실상 최대 규모의 해외취재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을 다시보다’는 닝푸쿠이(寧賦魁) 주한 중국대사의 권유가 실마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 중고교 교사 중국산업시찰 행사를 벌여왔다.
닝푸쿠이 대사는 올해 초 이 행사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조선 측에 “한중 수교 15주년이니 교사 뿐 아니라 조선일보에서도 중국을 살펴보는 것이 어떠냐, 취재편의는 약속하겠다”고 권했다.
조선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와의 교역량으로 봐도 중국은 미국을 앞지르는 등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며 “중국이 부상하는 세계의 변화와 흐름을 직접 보고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선은 지난해 12월 직원 4명을 둔 베이징지국을 여는 등 중국 관련 취재역량을 강화한 바 있다. 조선은 일회성 기획에 그치지 않고 중국에 대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내놓을 계획이다. 조선은 오는 8월2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중국의 국보급 유물 3백25점을 전시하는 ‘중국국보전’을 개최하는 등 중국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중국과는 별도로 카자흐스탄, 아랍에미리트연방 두바이, 마카오 등 아시아의 자원·경제 중심지역에 대한 기획 취재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