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식 기자(경인일보) 이수형 기자(前 동아), 기자상만 11차례 ‘최다’

<기록으로 보는 기자상>
이달의 기자상이 2백회를 맞기까지 최다 수상작을 배출한 언론사는 동아일보로 나타났다. 동아는 지난 17년동안 총 76건의 수상작을 내 신문과 방송을 통틀어 최다 수상작을 배출했다.
본보가 1회부터 2백회까지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앙이 73건으로 전체 2위를 차지했으며 51건의 수상작을 낸 KBS는 방송사 가운데 1위,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중앙은 2004년 8월 기자협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자협회보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68회로 동아(60회)에 앞섰지만 3년여만에 동아에 추월 당했다. 이는 중앙이 2003년 제153회 수상이후 노동계의 반발 등으로 인해 기협을 탈퇴, 출품 기회가 없었던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경향은 47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문화(42건) 한국(34건) 세계(32건)가 뒤를 이었다.
방송사 중에선 KBS(51건)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SBS가 40건으로 2위, MBC가 24건의 수상작을 내 3위에 기록됐다. KBS는 지난해 7월 제191회 수상이후 2백회까지 10차례 연속 수상작을 배출하는 영예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에선 부산일보가 단연 강세를 보였다. 부산일보는 총 42차례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해 경인일보(16건)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지역 일간지의 자존심을 세웠다.
강원지역에선 강원일보가 10차례 수상했고 광주전남기자협회에선 광주CBS(12건)가, 대구경북협회에선 매일신문(14번)이 지역내 최다 수상 언론사로 집계됐다.
또 △대전충남협회에선 대전MBC(9건) △충북협회에선 전 소속사였던 충청일보(10건) △울산경남협회 경남신문(4건) △제주도협회 제주MBC(10건) △전북협회 전북일보(4건) 등이 지역별 최다 수상작 배출 언론사로 꼽혔다.
상대적으로 수상작 배출이 뜸했던 경제지와 스포츠지, 영자신문에선 한국경제(9건) 스포츠서울(1건) 코리아타임스(4건)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근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을 살펴보면 KBS와 부산일보 한겨레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중앙과 한국은 예전의 명성에 못 미치고 있다. 2003년 3월 제151회 이달의 기자상 이후 동아는 총 25차례 수상, 여전히 최다 수상작을 배출했고 KBS가 22차례로 뒤를 바짝 좇고 있다.
부산일보 역시 이 기간동안 19번 수상작을 배출해 전체 3위를 기록했고 한겨레는 17건의 기사를 수상작 명단에 올렸다. 특히 부산지역에선 부산일보와 함께 국제신문(11건) 부산방송(KNN 10건)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3개사의 기자상 수상작이 무려 40여건에 달했다.
반면 중앙과 한국은 10차례 수상작을 배출하는데 그쳤다.
이달의 기자상 개인 최다 수상의 영광은 9차례 상패를 안은 경인일보 왕정식 기자와 이수형 전 동아일보 기자(삼성그룹 법무실)가 갖고 있다.
왕 기자는 2006년 11월 제195회 이달의 기자상에서 ‘냉전의 흉터, 철책선 걷어내자’라는 기사로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을 수상, 한국기자상 2회를 포함해 모두 11차례나 기자상을 거머줬다.
이수형 前 동아일보 기자 역시 11차례(한국기자상 2회 포함) 수상기록으로 왕 기자와 더불어 기자상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