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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도 자율규제 필요"

신문윤리위·인터넷신문협 워크숍

곽선미 기자  2007.05.23 15: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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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도 자율규제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강신욱·이하 윤리위)와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오연호)는 17, 18일 이틀 간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인터넷신문의 자율규제 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갖고 인터넷신문의 자율심의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언론재단 김영욱 연구위원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온라인 저널리즘의 윤리 역시 궁극적으로 일반적 저널리즘 윤리와 차이가 나지 않지만 온라인 공간의 특징 때문에 특별히 강조해야할 윤리적 규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온라인이 가진 속보 경쟁, 토론방 등 개방적 자유소통 공간, 광고 기사 등의 문제를 언급하며 “일반 언론들이 윤리위 등의 자율규제기구를 가지고 있듯, 인터넷신문도 자율규제 방안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자율규제 필요성에 대해 △급격히 증가한 인터넷신문의 신뢰성 확보 △온라인 저널리즘의 규범 발전 △윤리적 수준 상승 △행위의 안정성 보장 △이용자들에게 중요 판단 기준 제공 등 5가지 이유를 들었다.

다만 김 위원은 “상설기구를 두고 인터넷신문을 심의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현재는 어려워 보인다”며 “신문법에 인터넷신문도 포함되는 만큼 그에 맞게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리위 유승삼 독자불만처리위원은 “종이신문에 비해 인터넷신문은 신문윤리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하면 인터넷신문의 발전을 이루면서 표현의 자유, 알권리, 책임의식, 윤리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지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터넷신문협회 오연호 회장(오마이뉴스 대표)은 “인터넷신문은 새로운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선보였다는 자부심은 있으나 여러 한계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인터넷 환경에 맞는 윤리강령을 만드는 등 체제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