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장 이종승)가 4개 대학 학보사와 공동 기획한 기사를 게재,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은 고려대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4개 대학 학보사와 공동으로 대학 현장을 심층 취재, 한국일보 지면과 각 대학 학보사에 공동 게재키로 하고 지난 14일부터 비정기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지면 배치와 기사 내용은 학교별로 내부 사정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한국은 그동안 기성 언론들이 한국 대학사회의 현실과 고민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고 대학 역시 자신의 학교 문제에만 치우친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판단, 이 같은 시도를 했다.
한국은 첫 보도로 지난 14일 ‘짐 싸는 대학가 자취생들’이란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으며 앞으로 ‘6월 항쟁의식 조사’ ‘대학 국제화’ ‘학부제’ 등을 주제로 이들 대학 학보사와 공동 취재를 할 예정이다.
한국은 모든 대학 학보사가 방학 중에 한 학기 기획기사를 미리 정한 점 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이들 4개 대학 학보사와 공동 기획을 하고 향후 범위를 좀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상준 기자는 “‘콘텐츠 강화회의’에서 지면의 콘텐츠 강화를 위해 대학 학보사와의 공동기획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와 이번에 반영했다”며 “당당히 하나의 매체로 대학 학보사를 참여시킨 만큼 독자들에게 회사 이미지를 제고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