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 부산BBS지회(지회장 김상현)는 10일 성명을 내고 12일 열린 부산기자협회 체육대회에 참여하지 못하게 된 점과 부산지역의 폐쇄적인 기자실 운영방식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기협 부산BBS지회는 이날 ‘부산기자협회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며’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지난해 9월 BBS서울지회에서 분리 부산기자협회에 가입한 뒤 팀 구성을 못해 체육대회참여를 못하게 됐다”며 “분노를 넘어 심한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부산BBS 지회는 “부산지역에선 팀 구성을 위한 인원 부족을 이유로 그동안 CBS부산방송과 연합뉴스부산지사가 함께 팀을 꾸려 나갔고 인원이 4명에 불과한 부산BBS도 그런 방식으로 참여하길 희망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부산BBS 김상현 지회장은 “기자사회에서 어느 정도 배타적이고 보수적인 분위기는 일정부분 이해하나 체육대회 참여와 기자단 가입을 거부당하는 등의 배타적 방식은 약자를 보호하는 언론인의 자세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기자협회 신수건 협회장(국제신문)은 “부산엔 타지역에 비해 언론사의 수가 적다보니 일정부분 소극적이고 배타적인 문화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회장단과 논의해 긍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