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KBS도 지역광역화 필요성 제기

자체 조사 결과 93% '공감'

정호윤 기자  2007.05.16 15:05:45

기사프린트

KBS 지역국의 지역성 구현범위를 ‘도’단위 이상으로 생각하는 직원이 90%를 넘는 등 KBS에도 ‘지역광역화’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BS 방송문화연구팀이 지난 3월12일부터 31일까지 21일동안 사내게시판을 이용, KBS 전 직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응답자 1천3백77명 가운데 KBS 지역국이 각 지역에서 지역성을 구현해야 하는 적정범위를 묻는 질문에 4백46명인 32.4%가 ‘도’단위를 꼽았으며 31.7%(4백36명)는 호남권, 충청권 등‘권역’단위라고 답했다.
또한 28.5%(3백93병)는 도·광역시 이상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93%인 1천2백75명이 지역성 구현을 위해선 현재 총국 단위 대신 광역화 개념이 유리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견해는 부산과 울산 등 영남권 MBC 4개사가 지난해 말부터 광역화를 추진하고 있는 현 상황에 비춰볼 때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국 자체 제작 프로그램의 품질을 묻는 질문엔 30.2%에 해당하는 4백16명이 ‘불만족’9.9%가 ‘매우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반면 ‘만족한다’는 답은 16.4%에 불과해 품질 향상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역방송의 활성화 과제로는 ‘제작 역량 강화와 지원확대’ ‘지역밀착성 프로그램 개발 및 편성 확대’등이 꼽혔다.

이번 설문은 전수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KBS 직원의 25%인 1천3백77명이 설문에 응했고 표본오차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