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날’기념으로 열리는 ‘제2회 전국언론인 마라톤대회’가 언론인, 철원군 관계자 등 1백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9일 오전 9시 30분 강원도 철원군 민통선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평소 건강을 챙기기 어려운 언론인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니고 철원군 구 노동당사를 출발, 민통선 내의 월정리 역사를 경유하는 코스다.
이번 대회는 10km와 하프 두 코스로, 지난 대회에 비해 장거리 코스가 마련돼 각 사를 대표하는 건각들의 승부욕을 더욱 고취시킬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각 사 마라톤 동호회의 참여가 이어져, ‘기자의 날’ 의미를 더욱 빛낼 전망이다.
이 가운데 머니투데이 마라톤 동호회인 ‘IRUN’(회장 도영봉)는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최다 인원(13명)이 참가해 또 한 번 우승을 노리게 된다.
이 밖에 국민 ‘국민일보 마라톤 동호회’(9명) 연합 ‘연합뉴스 달리기 동호회’(9명) 조선 ‘선마회’(8명) 동아 ‘동동주’(5명) 등이 총출동해 언론사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겨레(8명) 한국경제(4명) 헤럴드경제(4명) 한국일보(3명) 미디어오늘(2명) 뉴시스(2명) 디지털타임스(2명) 서울신문(2명) MBC(1명) YTN(1명) 등에서도 개별적으로 참가해 자사의 명예를 걸고 열전의 레이스를 펼친다.
뿐만 아니라 ‘강원도민일보’ ‘국제신문’ ‘경남일보’ ‘전북일보’ 등 지방 회원사에서도 원정을 오는 등 이번 대회가 전국대회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경남일보에선 편집국 부장과 수습기자 등 총 5명이 참가해 선·후배 간 끈끈한 정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철원군민 군청 직원 군인들도 참가, 언론인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자의 날’의 의미가 부각되기 위해선 방송 언론인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일용 기자협회 회장은 “남북이 아직 중부 쪽으론 교류를 하고 있지 않지만 경의선을 타고 북측에 가는 날을 기대하면서 뛰었으면 한다”며 “주변에서 동료 언론인들이 아프다는 얘기가 많이 들이는데 대회를 참가하지 못하는 회원들도 이날만큼은 주변을 뛰면서 건강을 되새기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남 기자 kimcn@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