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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간무료신문결사반대투쟁위원회 박종근 위원장이 2일 시티신문 배포차량 위에 올라 서서 발송반대 시위를 벌이는 한편, 총중판업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투쟁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 ||
석간무가지결사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박종근·이하 석간투쟁위) 소속 총·중판업자 1백 여명은 2일 시티신문 인쇄처인 서울 태평로 서울신문 건물 앞에서 시티신문 발송 반대시위를 펼쳤다.
석간투쟁위는 이날 “그동안 조간 무료신문으로 위협받아온 신문가판업계가 마지막으로 남겨놓은 석간시장 마저 무료신문이 잠식함으로써 가판업계의 생계권이 심각히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신문에서 인쇄된 시티신문을 바닥에 뿌리고 배포차량 앞을 막아서는 등 신문 발송을 막았다.
하지만 이들은 1시간여 동안 발송저지를 위한 시위를 한 뒤 자진 해산했다.
석간투쟁위 박종근 위원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집회를 통해 석간뿐아니라 조간무료신문에 대해서도 반대시위를 넓혀갈 것”이라며 “지하철 입구 앞 배포 등 불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대응책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티신문 측은 “합법적인 발행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시티신문 권태영 이사는 “일부 배포권을 양보하는 등 우리도 상생을 위해 노력했지만 투쟁위에서 이를 거부했었다”며 “기존 회사 방침대로 발행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gsm@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