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영방송사들이 디지털방송을 위한 사옥 신축에 나서고 있다.
부산과 대전, 전주방송 등 3개사는 신사옥 건립을, 강원민방은 문화센터 건축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KNN 부산방송(사장 이만수)은 오는 2011년 센텀시티 디지털미디어존(DMZ)으로 사옥을 이전하기 위해 개발 계획을 수립중이다.
KNN은 이를 위해 2006년 4월 신사옥건설본부를 신설한 데 이어 지난달 말 장수철 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신사옥건설추진단을 설립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NN은 계획수립을 위해 외부 컨설팅 업체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이달 중 나올 보고서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KNN은 신사옥이 들어설 DMZ가 부산국제영화제(PIFF), 영상진흥위원회 같은 영상단체와 각종 IT기업들의 집적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KNN이 사옥이전을 통해 DMZ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JB 대전방송(사장 이중기)은 신사옥건설본부를 축으로 사옥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TJB는 내년엔 신사옥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아래 한창 설계중에 있으며 늦어도 2011년까진 이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TJB의 신사옥은 대전 유성구 컨벤션 복합단지 내 ‘스마트시티’로 잠정 확정됐으며 총 면적은 1만9백9평방미터(3천3백평)에 이른다.
TJB 관계자는 “해결해야 할 현안들이 많지만 디지털 방송에 대비하기 위해선 사옥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JTV 전주방송(사장 김택곤)은 2005년 9월 전주시 덕진구 인근에 부지 마련을 마쳤다. JTV는 3만5백여 평방미터(9천2백여평)에 달하는 부지를 마련하는데 29억5천만원을 투입했다.
이 지역은 정부가 추진중인 혁신도시의 접경지역으로 향후 법조 타운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사옥 이전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JTV 관계자는 “현재 JTV는 임대사옥을 쓰고 있어 사무실이 협소하고 디지털 방송 등 각종 사업추진에도 불편한 점이 많다”며 “혁신도시 건설 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사옥 이전을 추진 할 것이며 비용은 분산투자를 통해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GTB강원민방(사장 박기병)은 지역문화 사업 보급과 수익증대를 위해 강원도 원주시에 문화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현재 부지 매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