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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장 부당징계, 기협 명예 훼손한 것"

인천경기기협 18일 경기신문 경영진 면담

김창남 기자  2007.04.17 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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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기자협회(협회장 김창학)는 17일 경기신문 김재경 지회장에 대한 회사 측의 부당인사와 관련, 성명을 내고 기자협회 회원의 권익과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인천경기기협 소속 8개사는 17일 오전 긴급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인천경기기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경영진측이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지만 징계위원회에서 기협 지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내리고 이와 관련해 인사를 남발하고 있는 것 역시 편집권과 기자협회의 명예에 대한 심각한 침해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경기기협은 이어 “이미 현재의 경기신문 경영진은 경기신문 인수 당시에 한바탕 진통을 겪었다”며 “이번에도 경영진은 기자들의 신분과 명예를 뒤흔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천경기기협은 “경기신문 경영진의 이같은 경영방식이 지속될 경우 회원사에서 제명하는 것을 포함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찬형 편집국장은 “17일 오전 국장 및 부장단 회의를 열고 김재경 기자에게 노조위원장을 유지하고 지회장은 총회를 거쳐 새로 뽑는 절충안을 제시했다”며 “절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재경 지회장은 “편집권 독립과 안정을 위해 1년 임기동안 맡은 임무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며 “이미 지회장 직위의 권위가 실추된 상태에서 회사측이 제안한 지회장직 탈퇴를 받아드릴 경우 제2의 편집국 사태가 발생할 수 도 있으며 또한 전국 7천여 회원들의 권익을 실추 시기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창학 협회장은 18일 오전 경기신문 박세호 사장과 김찬형 편집국장을 면담하고 이번 성명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