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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연대·문화연대·언론노조 관계자들이 10일 목동 방송회관 1층 로비에서 ‘강동순 방송위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언론연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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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순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의 녹취록 파문과 관련 언론노조 등 언론유관단체의 성명과 기자회견이 이어지고 있다.
언론개혁시민연대(공동대표 김영호)는 10일 목동 방송회관 1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취록에서 드러난 강 위원의 방송철학은 방송위원으로서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김환균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동순 위원이 사적인 자리이고, 사적 대화, 불법녹음이라고 하지만 이는 뻔뻔스런 거짓말”이라며 “강 위원은 방송위원으로서 자리를 내놓고 정치판에 가서 자기가 원하는 당에 충성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언론연대는 이에 앞서 6일 ‘강동순-유승민-윤명식은 당장 그 자리에서 떠나라’라는 성명에서 “강 위원, 유승민 한나라당 의원, KBS 윤명식 위원은 즉각 대국민 사죄하고 자신들의 자리를 내놓아야한다”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다면 끝까지 한나라당과 방송위원회, KBS를 압박하고 설득해 이들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준안)은 9일 ‘강동순 방송위원의 자진사퇴를 촉구한다’라는 성명을 내고 “강 위원은 금도를 넘어선 자신의 발언에 대해 깨끗이 책임을 지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언론노조는 “강 위원이 버티면 그를 추천한 한나라당도 뭐라고 하지 못하는 현 상황을 볼 때 방송위원회의 독립성이 지나치다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KBS노조(위원장 박승규)는 6일 성명을 통해 ‘특정정당의 대선 참모 노릇을 한 강동순 위원과 KBS 윤명식 심의위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방송을 정권 장악의 도구쯤으로 생각하는 당신들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방송을 선거를 위한 도구나 사상 선전의 장쯤으로 여기는 그들의 사고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강 위원과 선거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 있던 윤 위원은 즉시 사퇴하고 야당 당원으로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옳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회장 이창형)도 7일 성명을 통해 “전 현직 KBS출신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KBS를 이용하겠다는 발상에 할말을 잃게 된다”면서 “강 위원 등 녹취록 관련자들은 즉각 국민에게 사죄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