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인TV방송 사원 일동 명의로 된 ‘CBS녹취조작- 남의 목소리까지 끼워넣었다’는 중앙일간지 광고에 대해 CBS(사장 이정식) 재단이사회가 ‘모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재단이사회는 30일 ‘‘백성학 씨 사건’에 대한 CBS 재단이사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영안모자 백성학 회장 측이 최근 CBS를 상대로 무차별적이고 악의적인 허위 비방 광고를 계속하고 있는 것은 CBS는 물론 한국교회 전체에 대한 모독이자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재단이사회는 “백 회장 측이 ‘국가 정보 유출 의혹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해 경인방송의 이름을 빌려 CBS에 대한 허위 비방 광고를 계속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엄중 대처하기로 했다”며 “모든 사법적 조치를 강력히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재단이사회는 “CBS 재단이사회는 지난해 5월 경인방송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 때 ‘재무적 투자 목적’의 지분 참여를 결정한 바 있다”며 ‘CBS의 경인TV에 대한 경영권 장악 음모’라는 백 회장의 주장을 부인했다.
재단이사회는 “검찰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할 것으로 믿으며,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실체적 진실이 조속하고도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다음달 3일 경인TV 허가추천을 위한 전체회의를 앞둔 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이날 CBS 관계자와 백성학 회장 양측을 불러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백 회장은 CBS가 그 동안 밝힌 녹취 자료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CBS 측은 백 회장의 주장처럼 녹취를 조작했거나 편집했다면 CBS 문을 닫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