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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창간87주년 1백페이지 특집 발행

토요 경제섹션 신설 등 지면개편도

장우성 기자  2007.03.30 15: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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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의 창간87주년 기획섹션 '글로벌리더'  
 
동아일보가 창간87주년을 맞아 다양한 내용을 담은 1백 페이지 특집호를 발행하고, 대대적인 지면 개편을 단행했다.

동아는 30일 창간 87주년을 맞아 32페이지에 이르는 87주년 창간기획 섹션 ‘글로벌리더’를 내놓았다. ‘글로벌리더’에서는 전자, 이동통신, 자동차 등 14개 산업별 국내외 주요 기업의 현황과 대표적 리더들의 전략을 소개했다.

본 섹션에서는 창간87주년 국민의식조사 결과 “국민 2명 중 1명(47.9%)이 자신을 ‘저소득층’으로 42.0%는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민 82.5%가 5년 전보다 살림살이가 악화됐거나 비슷하다고 응답했으며, 상층부(월 소득 4백1만원 이상)는 30%가 ‘나아졌다’, 하층(월소득 2백만원 이하)에서는 53.1%가 ‘악화됐다’고 해 우리 사회 양극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마인 이야기’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창간 87주년 기념인터뷰의 주인공으로 나서 로마사 연구를 통해 얻은 특유의 지도자론을 펼쳤다.

동아의 오랜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기사 ‘새의 빗장 연 ’여권의 산실’’도 눈길을 끌었다. 일제시대 동아일보가 개최했던 ‘전조선여자웅변대회’ ‘전국여자연식정구대회’ 등과, 1925년 동아일보 학예부장이 된 춘원 이광수의 부인 허영숙이 국내신문 사상 첫 여성 부장이었다고 소개했다. 현 여성동아의 모체이며, 1933년 첫 여성 월간지로 창간됐다 1936년 ‘동아일보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폐간됐던 ‘신가정’의 이야기도 실렸다.

한편 동아는 창간 87주년을 맞아 지면개편을 단행했다. 섹션 강화에 나서 토요일에 ‘위크엔드 동아경제’를 발행하며, 주말판도 심층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새 단장, 모바일 서비스 개시 등 온라인 부문도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