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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기자'가 필요하다

독자와 실시간 소통 필수, 전문성·대중성 겸비해야

김창남 기자  2007.03.28 14: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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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참여와 개방, 그리고 공유를 통해 함께 공존하는 시대다. 누구나 정보를 만들고 소비할 수 있는 ‘프로암 시대’이자 ‘무한경쟁 시대’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수퍼스타 기자’가 요구된다. 이는 기자 개인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회사 브랜드 인지도 제고차원에서도 절실하다.

그럼 웹2.0시대가 요구하는 수퍼스타 기자의 요건은 무엇일까.
수퍼스타 기자는 자기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기본으로 하되, 현재 전문기자나 대기자와 달리 업무영역뿐만 아니라 수용자가 움직이는 시장 안에서의 평가가 중요 잣대가 될 것이다.

게다가 독자와의 실시간 소통을 위한 항시적인 채널도 갖춰야 할 요건 중 하나다. 웹2.0시대에선 독자와의 피드백이 실시간 계량화할 수 있기 때문에 블로그 등 멀티미디어 활용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특히 과거 스타급 기자들이 기명칼럼 등을 통해 독자와 호흡했다면 웹2.0시대 수퍼스타 기자는 블로그 등 실시간 채널을 이용, 독자들과의 쌍방향 소통이 필수적이다.

실제 이 같은 움직임은 일부 기자들의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통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무엇보다 시장 안에서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스타기자로 부상하고 있다.

일례로 세계일보 서명덕 기자가 운영하고 있는 ‘서명덕 기자의 人터넷세상’이란 블로그는 지난해 추천수와 조회수 등으로 선정하는 ‘Top100블로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 기자 개인 명성뿐만 아니라 회사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조선일보 유용원 군사전문 기자의 홈페이지인 ‘유용원의 군사세계’의 경우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게재, 군사 마니아들의 호응을 이끌어 얼마 전 누적 방문자 5천만명을 넘겼다.

이들의 공통점은 독자들과 항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열어 놓고 독자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하나의 ‘집단지성’을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한겨레 함석진 기자는 “미래의 미디어 환경에서는 전문영역에서 네트워크를 갖춘 로드(전문 기자) 구축이 중요하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현재와 같은 고용구조나 조직운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각사 역량에 맞는 조직개편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