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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염원 기자는 하나였다

IFJ특별총회 결의문 채택 "언론자유 억압 악법 철폐"

취재부  2007.03.21 15: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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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기자연맹(IFJ) 특별총회에 참석한 기자들이 16일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기자연맹(IFJ) 특별총회가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고무시키기 위해 이를 적극 알리자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막을 내렸다. 한국기자협회(회장 정일용)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금강산, 개성공단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특별총회에 참석한 세계 70개국 1백50여명의 기자들은 15일 금강산 외금강호텔에서 △한반도 및 세계 평화 구축을 위한 대중 참여 유도 △한반도 평화 정착 과정 보도에 있어서의 자유 보장 △언론자유를 억압하는 악법의 전 세계적 철폐 △한반도 국민들의 정보 취득과 분배의 자유 보장 △기자들의 안전과 복지 증진 등을 골자로 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IFJ는 결의문에서 “최근 북경에서 있었던 6자 회담이 한반도에 큰 감동을 주었으며 평화와 안정을 향한 2·13 합의, 그리고 남북 공동 선언문이 적용되고, 전시 군사 통제권이 한국 정부로 이전 된 것을 환영한다”며 “60년간의 분단 이후 평화와 번영은 현실이 되었으며 모든 한국인들의 눈앞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IFJ는 “이러한 역사적인 순간, 세계 기자들은 이 새로운 시대와 두 한국의 분단 시대가 끝났음을 적극적으로 보도하여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어야 한다”며 “이 회의는 이러한 역사적이고 혁신적인 전환이 자유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으며 언론인들과 모든 한국인들의 복지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IFJ는 이번 특별총회가 2·13협약이 타결된 이후 열렸다는 점을 환영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비핵화를 비롯한 북미 북일 관계정상화, 나아가 동북아에서의 평화와 안정을 희망했다.

IFJ는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진행되는 갈등과 반목에 대해 우려하며 “이러한 마찰은 무지함과 두려움 그리고 증오에 맞서 공정하고 도덕적인 보도를 갈구해야 하는 저널리즘과 세계 언론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언론 자유를 방해하는 제도와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위협받고 약화되는 기자의 입지 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IFJ 특별총회 남영진 조직위원장은 “많은 외국 기자들과 대화를 통해 남북문제, 6자회담 등 한반도 문제가 전 세계의 화두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의 출발점이자 해결점임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는 의미있는 총회였다”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 정일용 회장은 “IFJ 에이든 화이트 사무총장을 비롯해 많은 참석자들이 이번 총회가 대단히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며 “이번 특별총회를 통해 많은 기자들이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