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각국에서 보는 평화와 언론' 세미나 열띤 분위기

정호윤 기자  2007.03.12 15:07:45

기사프린트

각국 대표들은 15분간의 짧은 휴식 이후 10시15분경 주제발표를 속개했다.



   
 
  ▲ 독일기자협회 렘멜 부회장  
 

   
 
  ▲ 알자지라 방송 하산 PD  
 
독일 대표로 나선 울리히 렘멜 독일기자협회 부회장은 독일의 통일과정을 예로 들며 남북 기자들이 통일을 위한 초석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렘멜 부회장은 “독일이 그랬듯 코리아도 지금은 두 개의 서로 다른 이데올로기 체제로 나뉘었지만, 두 나라 기자들이 함께 일하면서 평화와 화해의 과정을 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렘멜 부회장은 연설 이후 6자회담과 관련 서구 미디어의 보도 행태를 묻는 질문에 “핵은 한반도만의 문제가 아니며 가장 중요한 것은 언론이 있는 사실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다음 발표에 나선 레팻 햄디 하산 알자지라 방송 PD는 “남한과 북한을 동일하게 다루려한다”며 “한반도 정세는 전체 아시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공평한 보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동지역에서 반정부부적 활동이 벌어질 때 일부 미디어는 ‘적’이라는 직접적 표현을 쓰는 반면 알자지라는 그러한 표현을 쓰지 않고 인용하는 방식을 통해 보도한다”고 말한 뒤 “미디어가 평화를 이끄는 역할을 해야된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스위스 에이지 편집장  
 

   
 
  ▲ 스웨덴 카이룰 바샬 이사  
 
영세 중립국 스위스 대표로 연단에 선 르네솔버거 린지어 에이지 수석 편집장은 “지난해 북한의 핵실험은 위협적이었지만 우리들의 평화에 대한 열망은 꺾을 수 없었다”며 “미디어는 이런 열망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지 편집장은 이어 “스위스는 북한에도 식료품과 발전 지원을 하는 등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이러한 방침이 한반도의 평화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스웨덴의 카이룰 바샬(Asia Institute of Development Communications)이사는 미디어가 평화의 정착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기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기자들은 보다 더 낳은 이해를 위해 갈등에 대한 모든 세부사항을 얻어야 하며 다른 기자들과 협력해야 한다”면서 “모든 접근방법이나 노력은 실질적이고 항상 긍정적인 결과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 크로아티아기자협회 루치치 회장  
 
드라쿠틴 루치치 크로아티아기자협회장은 ‘전쟁에 대한 몇 가지 생각’이라는 주제의 발표에서 “진실을 발견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가끔은 위험하기도 하다”고 말한 뒤 “그 이유는 진실로 가는 길을 글이 이끌고 있다”고 말해 기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