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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J특별총회 어떻게 진행되나

이대혁 기자  2007.03.07 1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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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평화와 언론’ 세미나
김대중 전 대통령 특강

14~16일
금강산·개성공단 방문
분단국 현실 이해 계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기자연맹(IFJ) 특별총회가 서울과 금강산, 개성 등지에서 열린다.

5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IFJ 특별총회에서는 크게 5가지의 주요 행사가 예정돼 있다.

우선 행사 1일째인 12일에는 각국 대표들이 참석해 ‘평화와 언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평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 발자취 등에 대해 발표될 전망이다. 또 백낙청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시민의 방송 이사장)의 특강도 이어진다.

같은날 오후 6시에는 문화관광부 김명곤 장관을 비롯한 1백여명의 정관계·언론계·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협회 정일용 회장의 개회사와 IFJ 크리스토퍼 워런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본 행사가 열린다.

13일 본 회의는 이번 특별총회의 주제인 ‘한반도 평화와 화해’와 관련한 전세계 기자들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관련 주제에 대한 IFJ 크리스 워런 회장 및 에이든 화이트 사무총장의 발표를 비롯해 각국을 대표하는 기자들의 의견과 견해를 들을 수 있다.

이날은 특히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특강도 예정돼 있어 퇴임 후 공식 행사 등장을 자제해온 김 전 대통령에 대한 국내외 기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강산과 개성공단 방문도 이번 특별총회의 주요 행사다. 14일부터 16일까지 예정된 이번 방문은 IFJ 회원들이 금강산과 개성공단을 직접 방문하면서 언론자유와 한반도 평화, 더 나아가 인류 발전을 위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여기에 냉전 이후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은 한반도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15일 금강산 외금강호텔 세미나장에서 열리는 본회의에서 각국 대표단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지구촌의 평화 정착 △언론자유를 억압하는 악법 철폐 △언론인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결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개성공단 방문길에는 국내외 1백50여명의 언론인들이 함께 한다. 이 가운데 해외 취재진은 1백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남북경제협력의 상징이자 경협을 통한 평화 정착의 시금석인 개성공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성공단 및 전방 취재 등을 마치는 16일 오후 경복궁 시찰을 끝으로 창립이래 첫 IFJ특별총회의 공식 행사는 마무리된다.

한편 14~15일 금강산 현지에는 한국일보와 한국경제신문의 기자들이 사진 풀단을 구성하며, 각 언론사의 취재를 지원한다.
이대혁 기자 daebal94@journalist.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