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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준종합지 전환 '논란'

곽선미 기자  2007.03.07 15: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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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가 퓨전경제지를 넘어 정치·사회면을 강화한 준종합지 성격의 매체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헤경은 정치·사회를 강화한 준종합지로의 변신과 더불어 정체성 확립을 올해 추구해야할 주된 과제로 삼고 최근 지면개혁 CF(Cross Functional)팀을 발족했다.

CF팀 위원장을 맡은 조진래 증권부장은 “아직 지면개혁의 정확한 방향성을 밝히긴 어렵지만 정치면이 한 면 정도 늘어날 예정이고 사회 부문 콘텐츠 강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인력편성 등 실무적인 논의를 끝내는 이 달 중순 경 대략적인 틀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제지로서의 정체성 혼란이 가중된다는 문제제기와 함께 사장의 정계 진출을 대비하기 위해 이번 개편이 진행되는 게 아닌가 하는 비판도 일고 있다.

편집국 한 기자는 “지면개혁이 현실화되면 경제지 시장에서의 정체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인력 재배치 문제는 물론, 준종합지로서 기존의 퓨전경제지와 어떻게 차별을 둘 것인지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기자도 “일부에서는 사장 개인의 목적 때문에 깊이있는 정치, 사회뉴스를 제공할 수도 없으면서 욕심내는 게 아닌가하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gsm@journalist.or.kr